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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비용 2400억원, 입장권 최대 12억원…숫자로 본 트럼프 취임식

총 비용 2400억원, 입장권 최대 12억원…숫자로 본 트럼프 취임식

기사승인 2017. 01. 1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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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AFP, 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자신의 취임식이 “아주 특별하고 매우 아름다운” 행사가 될 것이라고 공언했다. 미국 CBS 뉴스는 18일(현지시간) ‘숫자로 본 도널드 트럼프의 2억 달러짜리 취임식’이라는 기사를 통해 오는 20일 펼쳐질 트럼프의 취임식 행사를 소개했다.

△총 비용 : 약 2억 달러 (약 2352억 원)
트럼프 취임식의 총 비용은 1억 7500만 달러에서 2억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많은 지출이 예상되는 분야는 보안·교통·응급서비스 등이다. 2009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첫 취임식 당시 연방 정부는 이 분야에 1억 2400만 달러를 지출한 바 있다.

△취임 행사 예상 방문객 수 : 70~90만 명
미국 사법 당국은 19~21일 사흘에 걸친 대통령 취임 관련 행사에 70∼90만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2009년 오바마의 첫 취임식 때 모인 180만 명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보안인력 : 약 2만 8000 명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국토안보부(DHS)·연방수사국(FBI)·의회경찰·공원경찰 등에서 파견한 2만 8000여 명의 인원이 보안 분야에 배치될 예정이다. 사흘간의 취임 행사 기간동안 수도 워싱턴DC에는 100여 개 단체가 뒤엉켜 ‘친트럼프’와 ‘반트럼프’ 시위로 대립각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개인 기부금 : 9000만 달러 (약 1058억 원)
트럼프 취임식 준비 위원회는 개인 기부자들로부터 9000만 달러 이상을 모았다고 밝혔다. 기부자들은 취임선서식 등 취임 행사를 무료로 볼 수 있다.

△가장 비싼 취임식 입장권 : 100만 달러 (약 11억 7600만 원)
트럼프 취임식 입장권을 얻고자 하는 개인과 기업들은 최소 2만 5000 달러(약 2900만 원)에서 최대 100만 달러를 기부해야 한다. 특히, 가장 비싼 100만 달러 입장권 패키지를 구매하면 트럼프 당선인과 그의 아내 멜라니아, 마이크 펜스 부통령 당선인, 펜스의 아내 캐런과 함께하는 ‘촛불 만찬’에 함께할 수 있다.

△취임 축하행사 티켓 : 150달러(약 18만 원) 부터
취임식 준비 위원회가 주최하는 공식 취임 축하행사인 ‘프리덤 볼(Freedom Ball)’ 행사 입장권은 이미 매진됐다. 그러나 다른 축하행사 입장권은 아직 구매 가능하며 가격은 150~1000 달러(약 18만~118만 원)다.

△인근 호텔 평균 가격 : 1박 464 달러(약 55만 원)
온라인여행사 익스피디아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취임식이 열리는 20일 워싱턴DC의 2인 호텔 숙박가격은 1박에 평균 464달러다.

△트럼프 취임 기념 자동차 번호판 발급 비용 : 50달러(약 6만 원)
취임식 준비 위원회는 ‘공식 제58대 대통령 취임 기념 자동차 번호판’를 50달러에 팔고 있다. 번호판에는 하얀색 바탕에 트럼프의 이름이 검은 글씨로 써있으며, 그 밑에 트럼프의 대선 선거 구호였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가 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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