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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안치된 영안실 주변 보안 갑자기 강화…김한솔 도착 임박?

김정남 안치된 영안실 주변 보안 갑자기 강화…김한솔 도착 임박?

기사승인 2017. 02. 2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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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영안실에 경찰특공대 배치<YONHAP NO-1311>
사진출처=/연합
지난 13일 피살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의 시신이 보관된 병원 영안실 주변 보안이 갑자기 강화돼, 김정남의 장남 김한솔이 도착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홍콩 매체 동망(東網)은 김정남의 시신이 있는 쿠알라룸푸르 중앙병원에 21일 30명 이상의 사복 경찰관들이 도착했으며, 20여 명으로 구성된 경찰특공대 팀도 병원 영안실에 도착하는 등 경비가 강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정남의 장남 김한솔이 전날 마카오를 출발해 에어아시아 AK8321편으로 쿠알라룸푸르 제2 국제공항을 통해 저녁 7시 50분께 말레이시아로 입국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와 외신을 비롯한 70여 개 언론사의 기자 200여 명이 공항에서 진을 치며 대기하고 있으나, 김한솔의 도착이 확인됐다는 보도는 현재까지 나오지 않고 있다.

말레이시아 현지 중문 매체 성주(星洲·신츄)일보는 경찰 소식통을 인용해 김한솔이 특별 통로를 이용해 공항을 빠져나갔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여러 언론사 취재 기자들은 여전히 공항에서 김한솔의 입국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동망은 전했다.

21일 새벽 2시께 취재진은 고위 경찰 관계자들이 병원으로 온 것을 발견했으나, 이들은 병원 기록을 받기 위해 온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병원 주변에 많은 경찰 병력이 추가로 배치되는 등의 상황으로 미뤄 김한솔의 병원 도착이 임박했거나 이미 도착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각 언론을 통해 계속해서 나오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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