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주재 북한 대사관은 22일(현지시간) 김정남 살해 용의자로 구금중인 북한 국적 리정철 등 사건 관련 용의자 3명의 석방을 요구했다.
싱가포르 채널뉴스아시아는 이날 북한 대사관이 언론에 배포한 성명을 통해 인도네시아·베트남 국적의 여성 용의자 2명과 리정철이 “불합리하게 체포됐다”고 주장했다. 또 말레이시아 당국의 수사 결과에 의문을 제기하며 이들 용의자의 즉각 석방을 요구했다.
말레이시아 경찰당국은 이날 북한 대사관 고위 공무원과 북한 항공사의 직원이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살해 사건의 용의자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