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동부 캄차카 반도에 29일 규모 6.6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로이터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USGS는 러시아 극동부 코만도르스키예 오스트라바에서 협정세계시(UTC·그리니치 평균시) 기준 오전 4시 09분(한국시간 오후 1시 09분) 께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진의 규모는 애초에 7.0으로 기록됐다 이후 6.6으로 수정됐다. 진원의 위치는 베링 해 해안 인근으로 진원의 깊이는 약 33㎞다.
하와이에 위치한 태평양쓰나미경고센터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위협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스통신은 사할린쓰나미센터의 발표를 인용해 지진으로 인해 파도의 높이가 1.5m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