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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미국 원전 자회사 WH, 미 연방법원에 파산보호신청

도시바 미국 원전 자회사 WH, 미 연방법원에 파산보호신청

기사승인 2017. 03. 2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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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시바(東芝)의 미국 원자력발전 자회사 웨스팅하우스(WH)가 미국 연방법원에 파산보호신청을 했다고 NHK 등 일본 언론이 29일 전했다.

앞서 도시바 이사회는 이날 오전 미국 연방파산법 11조에 근거해 웨스팅하우스 파산보호 신청을 승인했다.

미국 연방파산법 11조는 경영난에 처한 기업이 채무 조정 등을 통해 기업을 회생시키고자 하는 파산보호 절차로 해당 기업은 채무상환을 잠정 유보 가능하다.

파산보호 신청이 진행되면 WH는 법정관리가 이뤄져 도시바의 연결 법인에서 제외된다. 도시바와 WH는 원전 발주처인 미국 전력회사 등과 협의, WH의 채무를 정리하고 자산매각이나 사업재편도 추진하려고 하고있다.

2006년 WH를 54억 달러에 인수한 도시바는 거액의 손실을 보면서 경영 위기로 흔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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