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송혜교는 중국 언론 보도대로라면 완전 철녀

송혜교는 중국 언론 보도대로라면 완전 철녀

기사승인 2017. 06. 24. 10:4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신조협려, 환락송 등 한국 버전 주인공으로 거론돼
중화권에서 인기가 높은 송혜교는 외견상으로는 강인한 인상을 주지 않는다. 실제로 체구가 큰 것도 아니다. 오히려 남성들에게 보호 본능을 느끼게 만들 스타일이라고 해야 옳다. 하지만 최근 중국 언론의 보도대로라면 그녀는 강인함 정도에서 벗어나 완전 철녀(鐵女)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하다. 중국 인기 드라마의 한국 버전 주인공으로 강력하게 거론되면서 살인적 스케줄을 소화할 원더 우먼으로 소개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말 예상대로 된다면 철녀라고 불러도 무방하지 않을까 보인다.

유력 인터넷 포털 사이트 신랑(新浪)을 비롯한 중국 언론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우선 그녀는 서로 다른 직업과 개성을 가진 다섯 여성들의 고민을 담은 중국판 ‘섹스 앤 더 시티’인 ‘환락송(歡樂頌)2’의 한국 버전 주인공으로 강력하게 거론되는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 판권이 한국에 팔릴 것이라는 소문이 없지 않은 것을 보면 전혀 뜬금 없는 보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김수현이 남주인공으로 거론되는 이 드라마가 제작될 경우 그녀는 중국에 역수출될 것이 분명한 이 작품을 통해 다시 한 번 돌풍을 일으킬 가능성도 없지 않다.

소용녀
신조협려에 소용녀 역으로 출연한 바 있는 대만 천옌시와 포즈를 취하고 있는 송혜교. 한국 버전의 주인공으로 강력하게 거론되고 있다./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대만의 천옌시(陳姸希·34)와 류이페이(劉亦菲·30) 등이 출연해 많은 화제를 불러 일으킨 바 있는 신조협려(神雕俠侶)의 한국판에서 여주인공인 소용녀(少龍女)로 캐스팅될 것이라는 소문도 없지 않다. 현재 한국 모 제작사에서 원저자인 진융(金庸)과 판권 계약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 만큼 역시 송혜교가 출연하지 말라는 법은 없다. 일부 중국 팬들은 SNS에서 그녀가 가장 소용녀 역에 적합하다는 주장을 펼치면서 분위기까지 몰아가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물론 그녀가 한꺼번에 상당한 대작인 두 작품에 비슷한 시기에 동시 출연하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고 해야 한다. 당연히 크게 무리할 것으로 보이지도 않는다. 최근 중국 언론의 다소 과도한 보도들은 중화권에서의 그녀의 폭발적 인기와 맥락을 같이 한다고 보면 크게 무리하지 않을 것 같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