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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내 반대파에 전화해 ‘트럼프케어’ 법안 통과 설득

트럼프, 당내 반대파에 전화해 ‘트럼프케어’ 법안 통과 설득

기사승인 2017. 06. 2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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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POLITICS-DIPLOMACY-GERMANY-TRUMP <YONHAP NO-1015> (AFP)
자료사진. 사진출처=/AFP, 연합
건강보험법 개정 법안인 ‘트럼프케어’ 법안 통과가 일부 공화당 의원들의 반대로 무산될 위기에 처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당내 반대파 상원의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통과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의회전문매체 더 힐의 2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이 트럼프케어 법안을 공개한 지난 22일부터 상원의원들에게 잇따라 전화를 걸어 설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미치 매코널(켄터키) 원내대표와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 등이 찬성표를 촉구하는 트럼프 전화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상원 내 공화당의 의석 수는 52석으로 민주당(48석)이 전원 트럼프케어에 반대하고 있어 공화당에서 2명 이상 이탈할 경우 트럼프케어 법안 처리가 무산된다.

딘 헬러(네브래스카) 공화당 의원이 23일 트럼프케어에 반대한다고 밝히면서 트럼프케어 반대를 밝힌 공화당 의원은 총 5명으로 늘었다. 헬러 의원은 이날 “나는 법안을 지지하지 않으며 내가 찬성표를 던지게 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하며 저소득층 의료지원 확대를 주장했다. 현재 공화당 내에서 테드 크루즈·랜드 폴(켄터키)·론 존슨(위스콘신)·마이크 리(유타)·딘 헬러 의원이 트럼프 케어 반대 대열에 서 있다.

미국 언론들은 다음주 중에 트럼프 케어 법안 처리를 시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은 주말에도 공화당 의원들과 전화 접촉을 통해 설득을 이어갈 예정이다. 그는 트위터에 “나는 훌륭한 공화당 의원들이 미국인들이 망가진 오바마케어로 고통받는 것을 더이상 지켜보도록 내버려둘 것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다”고 밝혔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도 “트럼프 대통령이 반대파 의원들에게 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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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도널드 트럼프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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