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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북한 도발 자제에 만족…대화 신호 희망”

틸러슨 “북한 도발 자제에 만족…대화 신호 희망”

기사승인 2017. 08. 23.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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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mp Afghanistan <YONHAP NO-0626> (AP)
사진=/AP, 연합뉴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22일(현지시간) 북한과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최근 대북 제재안 채택 이후 도발이 없는 데 대해 만족한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틸러슨 장관은 이날 워싱턴 국무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만장일치로 대북 제재안을 채택한 이래 북한의 미사일 발사나 도발 행위들이 없었다는 점을 주목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나는 이를 주목하고 인정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 정권이 과거와는 달리 어느 정도 수준의 자제를 분명히 보여준 데 대해 만족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북한이 지난달 2번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 시험 발사를 단행했으나, 이달 5일 유엔 안보리의 제재 채택 이후에는 국체적 도발 행동을 하지 않고 있는 것을 긍적적으로 평가한 것이다.

특히 그는 “이것이 우리가 고대해왔던 신호, 북한이 긴장 수위와 도발 행동을 억제할 준비가 돼 있는지와 가까운 장래 언젠가 대화로의 길을 우리가 볼 수 있는지 등의 시작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우리는 그들을 더 지켜볼 필요가 있으나, 지금까지 취한 조처는 인정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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