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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총회서 북핵 문제 논의될 듯…“북한 핵 개발로 군축·확산 방지 필요”

유엔총회서 북핵 문제 논의될 듯…“북한 핵 개발로 군축·확산 방지 필요”

기사승인 2017. 08. 24.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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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ted Nations-North Korea <YONHAP NO-1199> (AP)
사진=/AP, 연합뉴스
오는 9월 12일 열리는 제72차 유엔 총회에서 북한의 핵과 인권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소리(VOA)방송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유엔 사무국이 총회를 앞두고 공개한 ‘잠정 의제목록’에는 지난해 유엔 총회에서 북한과 관련한 안건이 다뤄진 사실을 명시했다.

잠정 의제목록은 지난해 유엔총회에서 북한의 핵실험에 대한 비판, 인권에 대한 검토, 북한에 대한 결의 이행 촉구 등을 했다는 사실을 설명하면서 북한이 관련 결의를 지킬 것을 촉구했다. 또한 올해 총회에서도 북한 인권 상황을 검토하기로 하고, 유엔 사무총장과 북한 인권 특별보고관이 북한의 상황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이번 유엔 총회에서도 북한의 핵 문제와 인권 문제가 의제로 다뤄질 것이라는 예고로 풀이된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이날 ‘72차 유엔총회 사무총장 연례보고서’에서 “북한의 핵실험과 탄도미사일에 대한 긴장 증대는 국제사회와 지역 안보를 저해하고, 강력한 국제사회 군축과 확산 방지의 필요성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또한 2020년 핵확산금지조약(NPT) 검토 회의를 준비하며, NPT 체제를 강화하려는 공동의 노력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또 인권은 평화 수호와 유지라는 관점에서 자신의 핵심적 요구사항이라면서, 유엔 인권위원회가 북한 정권의 책임을 묻는 독립적인 전문가 그룹을 운영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한편 올해 유엔 총회에는 리수용 북한 외무상이 4년 연속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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