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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THE ‘2018 아시아대학평가 순위’ 발표…성균관대 한국 사립대 1위

영국 THE ‘2018 아시아대학평가 순위’ 발표…성균관대 한국 사립대 1위

기사승인 2018. 02. 0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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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성균관대 홈페이지
영국의 대학순위 정보 조사기관 ‘타임스고등교육(Times Higher Education·THE)’이 6일(현지시간) ‘2018 아시아 대학 순위’를 발표했다. 국내 종합대학 중에서는 성균관대학교가 5년 연속으로 사립대 1위를 차지했다.

THE는 2004년부터 전세계 교육 기관들을 △교육여건 30% △연구실적 30% △논문피인용도(Citation) 30% △국제평판 7.5% △산학협력 수입 2.5% 등 5개 지표로 평가해 순위를 매긴 뒤 출판하고 있으며, 아시아 대학 순위는 올해로 6년째 발표되고 있다. 올해는 작년의 300여 개 대학보다 더 많은 359개 대학의 순위를 매겼으며, 역내 25개 국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고 THE는 밝혔다.

특히 국내 사립대 1위 자리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성균관대는 연구실적이 지난해 55.5점에 비해 올해 60.4점을 기록하며 크게 올랐고, 논문 피인용도 역시 작년의 66점에서 올해는 69.5점을 기록하는 등 연구 분야의 성과 향상이 두드러진 모습이다.

국내 대학은 서울대학교가 아시아 전체 9위, 한국과학기술원(KAIST) 10위, 포항공대 12위, 성균관대 13위, 연세대 공동 20위 등 상위 20위권 안에 5개 대학이 포진하며 선전했다.

THE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 1위는 올해도 싱가포르국립대가 차지했다. 2016년부터 아시아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싱가포르국립대는 교육·연구 환경 개선과 높은 논문피인용도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이번년도 순위에서는 중국 대학 가운데 칭화대학교(아시아 2위)가 처음으로 베이징대학교(3위)를 누른 것이 눈에 띈다. 칭화대는 베이징대에 비해 논문 출판 건수가 많고 산학협력 수입 증가 속도가 훨씬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20위 내에는 중국 대학교가 6개대가 포함돼 가장 많았으며 우리나라와 홍콩이 5개로 공동 2위를 기록했고, 일본은 도쿄대(8위)와 교토대(11위) 등 단 2개 대학이 포함되는데 그쳤다.

올해는 중국 대학교들이 순위에 포함된 350여 개 대학 중 63개 랭킹을 차지하는 등 약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과거 낮은 순위에 머무르던 중국 대학들도 올해는 많은 발전을 통해 앞으로 치고 나오는 형국이다.

동남아에서는 말레이시아의 말라야 대학교가 상위 50위 권에 처음으로 진입했다. 인도네시아도 지난해 순위권에 2개 대학이 포함되던 것에서 올해는 4개 대학으로 2배 증가했다. 반면 태국과 대만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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