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트럼프, 공식석상서 ‘통일’ 첫 언급…“원코리아로 돌아갈 것”

트럼프, 공식석상서 ‘통일’ 첫 언급…“원코리아로 돌아갈 것”

기사승인 2018. 05. 23. 08:2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Trump US South Korea <YONHAP NO-0350> (AP)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 오후(현지시각) 백악관에서 단독정상회담 중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출처=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식 석상에서 남북 통일을 처음으로 언급했다.

백악관 홈페이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두 개의 한국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것이 당신이 추구하는 비전이냐. 장래 어느 시점에 통일될 것이라고 보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들은 함께 합치게 될 것(get together)이며 ‘원코리아’(one Korea)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첫 남북 통일 언급은 미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시작하기에 앞서 기자들의 질문에 응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두 한국이 원하기만 한다면 나는 좋다”고 말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통일 시점에 대해 “지금은 아닐지라도 미래 언젠가”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지금 확실히 두 개의 매우 성공적인 한국을 보고 있다”면서 “매우, 매우 성공적인 북한을 보게 될 것이고, 동시에 이미 성공했으며 매우 성공할 남한도 보게 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남한도 과거에는 북한처럼 상황이 좋지 않았다”며 “지금은 삼성, LG를 비롯해 그들이 지은 배를 볼 수 있다. 그들이 이룬 성과는 믿기지 않을 정도”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