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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프랑스 진출 선언…스페인 이어 유럽시장 공세 강화

샤오미, 프랑스 진출 선언…스페인 이어 유럽시장 공세 강화

기사승인 2018. 05. 2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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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샤오미 프랑스판 홈페이지
중국의 세계적인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가 서유럽에서 충성도 높은 고객을 확보해 나가겠다며 프랑스 시장 공략에 나섰다. 유럽 진출은 6개월 전 스페인에 이어 두 번째다. 

샤오미는 2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프랑스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하고 다양한 모델의 휴대전화와 사물인터넷 장비 등을 프랑스 온·오프라인 시장에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고 프랑스 국제라디오방송(RFI) 중문판이 보도했다. 

샤오미는 프랑스 소비자들이 휴대전화를 바꿀 때 매력적인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프랑스 4대 이동통신 업체인 오랑주(Orange)·SFR·부이그(Bouygues)·프리(Free)와 협력하기로 했다. 

프랑스 소비자들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에서 샤오미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샤오미의 첫 오프라인 매장은 파리 도심 세바스토폴에 개설됐다. 

샤오미는 프랑스 고객이 자사 기기를 더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온라인몰을 다양화했다. 

프랑스 소비자들은 샤오미 웹사이트 외에 프랑스 최대 전자상거래몰인 시디스카운트(Cdiscount), 서적과 전자기기 대형 판매업체인 프낙(FNAC), 프랑스 최대 전자제품 유통사 다르티(DARTY), 유럽 최대 할인점 체인업체 까르푸 등에서 샤오미 제품을 살 수 있다. 

왕샹 샤오미 수석 부사장은 “샤오미는 프랑스 시장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서 프랑스 고객들에게 ‘너그러운’ 가격으로 혁신기술과 최고의 품질 및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샤오미는 홍콩거래소 상장을 앞두고 있다. 지난 3일 홍콩증권거래소에 기업공개(IPO) 신청서를 냈다. 이르면 6월께 상장해 약 100억달러(약 11조원)를 조달할 계획이다. 기업가치는 1000억달러(약 108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샤오미는 2015년 중국 스마트 시장에서 점유율 15.1%로 1위에 올랐으나 후발 주자들에 밀려 점유율이 하락했다. 이우 시장 다각화를 꾀하며 인도 등 해외로 진출, 글로벌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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