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 10개’ 지은희, LPGA 개막전 이어 태국서도 우승 가능성↑

기사승인 2019. 02. 2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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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희 칩샷 연합
지은희가 샷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에서 우승한 지은희가 태국에서도 우승 기회를 잡았다. 하루 18개 홀을 돌면서 버디를 10개나 잡는 대활약을 펼쳤다.

지은희는 21일(한국시간) 태국 촌부리 시암 컨트리 클럽 파타야 올드 코스(파72·657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 1라운드에서 버디 10개와 보기 1개를 묶어 9언더파 63타를 때렸다.

첫날 신지은 등 7언더파를 친 3명을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이날 지은희는 1번 홀부터 버디를 낚았다. 3번 홀에서 보기를 저질렀으나 이후 16개 홀에서 버디만 9개를 낚는 절정의 샷 감각을 보였다.

시즌 데뷔전으로 기대를 모았던 박성현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 등으로 3언더파에 그쳤다. 순위는 공동 16위권이다. 발동이 늦게 걸린 박성현은 파를 이어가다가 7번 홀부터 버디를 늘려나갔다.

홈 이점은 안고 지난해 이 대회에서 나란히 톱5에 들었던 모리야-아리야 쭈타누깐 자매도 삐끗했다. 아리야 쭈타누깐은 4언더파, 모리야는 3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이밖에 한국 선수로는 전인지와 양희영 등이 공동 16위권으로 박성현과 어깨를 나란히 한 가운데 1라운드 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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