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대화의 멋있는 음식 이야기]봄에서 여름사이 통 큰 밴댕이

    이제 5월말입니다. 곧, 무더위가 오겠지요. 뭐, 벌써 덥습니다만. 요즈음 들판에는 보리가 익어갑니다. 곧 보리를 벨 때가 된거지요. 이럴때 제일 맛있는게 뭔지 아십니까. 속좁은 생선. 그렇습니다. “밴댕이 소갈딱지”의 밴댕이가 바야흐로 제철입니다. 속칭 “보리벨 때 밴댕이”. 그렇습니..

  • [칼럼][고대화의 멋있는 음식이야기]5월의 싱그러움 보리밥과 강된장

    이제 본격적인 5월입니다. 초록으로 물든 청보리밭은 봄이 절정에 이르다 못해서 뜨거운 여름을 예고합니다. 어버이날 고향에 다녀오는데, 어라, 보리밭이 있더군요. 파란 하늘, 흰구름, 바람에 일렁이는 푸른 보리의 물결, 보리밭에 가면 바람이 보입니다. 참으로 오랫만에 보는 보리밭입니다...

  • [고대화의 멋있는 음식 이야기]바다에 핀 꽃 멍게

    이제 5월입니다. 흐드러지게 피던 벚꽃은 이미 졌지만, 여기저기 철쭉이 만발하고 있습니다. 그렇기는해도, 요사이는 봄이 점점 짧아지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산에 진달래가 만발하고 철쭉이 필 때, 바다에도 꽃이 핍니다. 바다 꽃, 그게 뭔지 아십니까. 그렇습니다. 멍게입니다. 자연산..

  • [칼럼][고대화의 멋있는 음식 이야기]아찔한 봄향기 진달래

    참 좋은 봄날입니다. 도시에, 산에 들에 온통 봄 향기가 그득합니다. 흠. 이번 주말 쯤 여의도 윤중로에는, 하얀 벚꽃이 절정을 이루겠지요.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해마다 봄이 짧아지는 것 같지 않습니까? 여하튼. 벚꽃이 도시를 하얗게 치장하는 꽃이라면 진달래는 산야를 붉게 물들이는 꽃이..

  • [칼럼][고대화의 멋잇는 음식 이야기]봄날은 간다-곰취

    만화방창(萬化方暢), 이제 완연히 봄입니다. 전번에 전북 정읍에 봄맞이 갔을 때, 종일 구경 잘하고 저녁때 회식을 했습니다. 막걸리 한 주전자 시키면 안주가 셀수도 없이 따라 나오는 <말자네 집>, 분위기가 무르익어 다들 거나해졌을 때 입니다. 일행 중 한 분이 팝송 <Spring i..

  • [칼럼][고대화의 멋잇는 음식 이야기]향긋한 봄의 전령 쭈꾸미

    춘분이 지났습니다. 이번주에는 이제 완연한 봄이 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 주말에 드라마 구상차, 좋은 분들과 전북 정읍에 다녀왔습니다. 봄을 맞은 남도, 섬진강은 아름답더군요. 그 유명한 내장산에도 들렀습니다. 백제여인이 천년동안 전쟁터에 간 남편을 기다린다는 백제가사 정읍사 공..

  • [칼럼][고대화의 멋있는 음식 이야기]남해 봄 바다 도다리 쑥국

    경칩이 지났습니다. 요사이 날씨는 많이 따뜻해져서, 바야흐로 이제 봄이 오나 싶습니다. 천하의 모든 것들이 겨우내 모진 추위와 칼바람에 움츠리고, 마치 천년만년 누릴 것처럼 위세를 떨더니만, 어느샌가 ‘봄이 온다더라’는 수런거림에 슬금슬금 꽁무니를 빼고 맙니다. 이제 하늘에도, 땅에도..

  • [고대화의 멋있는 음식 이야기] 겨울바다가 숨겨놓은 뜨거운 매생이국

    올해 겨울은 유난히 춥습니다. 세상에. 영하십도가 넘는날이 계속되고, 눈도 다른해보다 유난히 많이 오는것 같습니다. 어제 술도 많이 마셔서 속도 쓰립니다. 이런때는 점심 먹으러 나가는 것도 일입니다. 아무 생각없이 회사 지하 식당가를 다니다가, 앗. 식당에 '매생이국'이라고 쓰여 있습니..

  • [고대화의 멋있는 음식이야기] 눈 오는 밤 겨울 바다 석화구이

    이제 새해입니다. 작년에 지구에 종말이 온다고 지구촌 곳곳에서 그 난리를 치더니, 종말은 커녕 어김없이 새 해가 밝았습니다. 올해 방송예정인 <장옥정> 로케이션 때문에 충남 서천을 자주 오가다가, 서천 마량포구라는 곳이 해넘이와 해돋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다고 해서 연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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