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군에 필적할 수 있나, 시진핑 강군 강조
    시진핑(習近平)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자국의 국방력 제고를 위해 사이버 방어, 우주 분야 등 신흥 산업의 전략적 역량을 종합적으로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궁극적으로 미군에 맞설 강군을 건설해야 한다는 주문을 한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8일 전언에 따르면 중국의 인민해방군은 현재 G2 군대라고 봐도 무방하다. 국방비 등을 감안할 경우 러시아보다도 국방력이 약하다고 할 수 없다. 그러나 군 통수권자인 중앙군..

  • 홍콩 국보법 초안 공개…반역·내란죄 종신형
    홍콩당국이 반역과 내란 가담자에게 최고 종신형을 선고할 수 있도록 하는 새 국가보안법 초안을 공개했다. 이는 4년 전 중국이 반체제 인사를 탄압하기 위해 동원했던 법과 유사해 시민의 자유를 더 침해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AP통신이 8일 보도했다.새 국가보안법은 사보타주, 폭동선동 등 외부세력과 연대한 불법 행위에 대한 처벌을 대폭 강화했다. 최대한 신속하게 법안을 처리하라는 존 리 홍콩행정장관의 압박에 따라 의회는 이날 초안에 대한..

  • 日 정부, 옛 통일교 '지정종교법인' 고시…재산감시 강화
    일본 정부가 7일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옛 통일교)의 재산권 행사 통제를 위한 법 시행에 들어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문부과학성은 이날 통일교의 재산 감시 강화를 위해 헌금피해자 구제특례법에 따른 '지정종교법인' 지정을 고시했다. 지정종교법인은 법령 위반을 이유로 해산명령을 청구받은 종교법인으로, 피해자가 상당수라고 인정되는 경우에 지정된다. 해당 종교법인이 보유 부동산을 처분할 경우 1개월 전까지 관할 국가나 도도부현에 처분 사실을 의무적으로..

  • 베트남, 미국 기반 반정부 정치단체 2곳 '테러조직' 규정
    베트남이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정치단체 두 곳을 '테러조직'으로 지정했다. 7일 베트남통신사·로이터에 따르면 베트남 공안부는 전날 성명을 통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州)에 본부를 둔 '몽타냐 지원그룹'(MSGI)과 태국에서 설립돼 미국으로 활동 기반을 넓힌 '몽타냐 정의구현'(MSFJ) 등 2개 단체를 테러조직 리스트에 올렸다고 밝혔다. 공안부는 이들 두 단체가 베트남에서 소수민족 출신을 모집해 훈련시켜 △테러활동 수행 △시위 선동 △공무원..

  • 글로벌 車브랜드, 호주 차량 배기가스 규제법 시행 방침에 우려↑
    호주가 내년부터 차량의 배기가스 배출 기준을 대폭 강화할 예정인 가운데 호주에 진출한 주요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중 절반이 막대한 환경개선 부담금을 내야 할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에이비시(ABC) 뉴스는 7일 (현지시간) 도요타와 현대를 포함한 대부분의 자동차 브랜드가 기술적인 문제로 2025년 도입될 예정인 차량 배기가스 규제법을 준수하지 못할 것이라면서 차량 한 대당 한화로 최대 약 1000만원의 환경개선부과금을 내야 할 수도 있다고 보..

  • 中-필리핀 갈등 속 호주·아세안 "남중국해 안정 위협 자제해야"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중인 중국과 필리핀이 충돌하며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호주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들이 "평화·안정을 위협하는 일방적 행동은 자제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아세안·호주 특별 정상회의에 참석한 정상들은 6일(현지시간) 공동성명을 통해 최근 불안정해지고 있는 남중국해 상황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정상회의는 호주와 아세안 간 대화 관계 수립 5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것으로, 지..

  • 왕이 中 외교부장 "한반도 전쟁 안돼"
    왕이 중국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 겸임)이 한반도에서 절대로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를 위해 대화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개진했다. 왕 부장은 7일 중국의 연례 최대 정치 행사인 제14기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전인대와 양회) 2차 회의에서 열린 외교부장 기자회견을 통해 "한반도 긴장 고조 완화를 위한 급선무는 위협과 압박을 중단하는 것이다. 번갈아 상승하는 대결의..

  • 필리핀, 자국 주재 中 외교관 초치 항의
    필리핀 정부가 영유권 분쟁 중인 남중국해 해역에서 5일 발생한 중국과 자국 해경선 충돌 사고와 관련, 자국 주재 중국 외교관을 초치해 공식 항의했다.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6일 전언에 따르면 필리핀 외교부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전날 주필리핀 중국 대사관 관계자를 초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어 이 자리에서 "필리핀의 배타적 경제수역(EEZ) 내에서 중국의 간섭을 용인할 수 없다"고 항의한 후 "이번 행위는 우리의 주권을 침해한 것"이라고..

  • 시진핑 장기집권 현실로…中 총리 위상은 갈수록 격하
    지난 2022년 10월의 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매 5년마다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3연임을 완벽하게 확정지은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장기집권이 점점 구체화하고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영구집권의 가능성도 전혀 없지 않다고 해도 무방할 것으로 보인다.중국 정계 정보에 정통한 소식통들의 6일 전언에 따르면 이 관측이 괜한 게 아니라는 사실을 말해주는 징후들은 하나둘이 아니다. 우선 당정 권력서열 2위인 리창(李强)의 존재감이 거의..

  • "싱가포르 비판하려는 것 아냐"…태국, '테일러 스위프트 논쟁' 봉합 나서
    미국의 인기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동남아시아 독점 공연을 두고 미묘한 갈등을 빚던 태국과 싱가포르가 봉합에 나섰다. 태국 정부는 싱가포르가 테일러 스위프트의 공연을 독점 계약한 사실을 밝힌 자국 총리의 발언이 "싱가포르를 비판하려던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6일 방콕포스트와 CNA(채널뉴스아시아)에 따르면 차이 와차롱 태국 정부 대변인은 전날 테일러 스위프트의 싱가포르 공연과 관련한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의 발언은 "싱가포르에 대한 비..

  • 개혁·개방 모델 中 농촌 허시춘, 파산 비극 직면
    불과 수년 전만 해도 사회주의 시장경제의 모토인 개혁·개방의 모델로 유명했던 중국 장쑤(江蘇)성의 농촌 '허시춘(河西村)'이 최근 방만한 경영으로 인해 파산할지도 모르는 상황에 직면, 충격을 주고 있다. 만약 진짜 파산할 경우 개혁·개방의 모델은 방만 경영의 상징으로 전락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 서버를 둔 보쉰(博訊)을 비롯한 다수의 해외 중국어 매체들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지금은 거의 기업 이름처럼 고착화된 화시춘은 지난 세..

  • 호주 포도 농장, 공급과잉으로 묘목심기 중단 움직임
    호주 최대 와인 생산지의 포도 재배자들이 레드와인 공급과잉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포도나무 심기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호주 에이비시(ABC) 뉴스는 6일(현지시간) 호주 와인 재고가 올림픽 수영장 860개를 채울 수 있는 20억ℓ를 넘겼다면서,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는 수백 명의 포도 재배자들이 사업 포기를 고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전문가들은 와인의 공급과잉 문제가 농산물 투자를 장려한 1990년대의 세금 감면 제도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했다...

  • 영유권 분쟁 남중국해에서 또 中-필리핀 충돌
    영유권 분쟁 해역인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해경선과 필리핀의 선박이 또 다시 충돌했다. 이 정도 되면 양국의 충돌은 이제 거의 일상이 됐다고 해도 좋지 않을까 보인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5일 전언에 따르면 이날 중국 해경은 "우리 수역에 불법적으로 진입한 필리핀 선박에 대해 적법한 조치를 취했다"고 주장했다. 물대포를 발사하는 등의 무력을 통해 필리핀 선박을 퇴거시켰다는 얘기가 될 듯하다. 반면 필리핀의 주장은 180도 다르다. 제이 타리엘..

  • 남중국해서 필리핀·중국 해경선 또 충돌…서로 "불법적" 맹비난
    필리핀과 중국 함정이 양국이 영유권 분쟁 중인 남중국해 해상에서 또 다시 충돌했다. 필리핀은 자국 선박과 승무원들이 피해를 입었다며 중국을 비난했고 중국은 "적법한 조치"라며 맞섰다. 5일 로이터·AFP에 따르면 제이 타리엘라 필리핀 해경 대변인은 이날 세컨드 토마스 암초 부근에서 보급 임무를 수행 중이던 자국 선박이 중국 해상 민병대와 해안경비대 선박에 의해 "괴롭힘과 차단"을 당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변인은 중국 선박이 발사한 물대포로..

  • 한중도시우호협회, 한중경제협력센터 개소
    한중도시우호협회(회장 권기식權起植)는 5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맨하탄21빌딩에서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향후 협력 기관 역할을 할 한중경제협력센터 개소식을 열었다.한중도시우호협회 베이징 지회 권계자의 5일 전언에 따르면 권기식 회장은 이날 개소식 인사말에서 "1992년 수교 이후 한중 관계는 경제 협력을 바탕으로 더불어 상생하는 관계로 성장했다"면서 "한중경제협력센터는 한중 경제 협력과 기업인 교류의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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