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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크롱, 모교서 열린 팔레스타인 지지 집회에 "학생 간 분열은 안돼"

    프랑스 명문 대학에서 일어난 팔레스타인 지지 집회가 큰 논란이 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현지매체 BFMTV·르파리지앙의 보도에 따르면 일부 학생들이 파리의 한 대학교 중앙 강당을 장악하고 팔레스타인 지지 집회를 열었다. 이번 집회가 열린 장소는 파리의 7구에 위치한 프랑스 명문 대학 중 하나인 시앙스포(Sciences Po·파리정치대학)다. 프랑스 정치계로 가는 관문이기도 한 시앙스포는 재선 대통령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모..

  • 이軍 "라파 주민 대피 계획"…공격 임박 시사

    이스라엘군은 13일(현지시간)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에 대한 공격 개시 전에 거주민 140만 명 중 상당수를 중부로 대피시킬 계획이라고 밝혀 지상공격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미국과 인권그룹을 포함한 이스라엘 동맹국들은 라파 주민들이 파국적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라파 전투가 하마스 완전 소탕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핵심이라고 말해왔다. 이스라엘은 라파에 하마스 4개..

  • 덴마크, 2026년부터 여성 징병제 실시키로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유럽 내 긴장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NATO(나토, 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인 덴마크가 2026년부터 여성을 징병대상에 포함시키고 병역기간도 지금보다 더 늘리기로 했다. 13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이날 "전쟁을 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전쟁을 피하고 싶어서 다시 무기를 든다"며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군사개혁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프레데릭센 총리는 군사개혁방안을 발..

  • 태국 찾은 美 상무장관 "동남아 반도체 생산투자 확대" 다각화 강조

    필리핀에 이어 태국을 방문 중인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이 동남아시아 반도체 산업에 대한 투자 확대 의지를 거듭 밝히며 '러브콜'을 보냈다. 14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전날 태국 방콕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한 러몬도 장관은 "태국은 공급망을 다각화하려는 미국 다국적 기업들에게 최우선 순위 국가"라며 "반도체 생산이 전 세계 한두 나라에 위험할 정도로 집중돼 있다. 우리 모두 함께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기자동차(..

  • 백두산 창바이산으로 中 문화유산 될 전망

    한민족의 영산인 백두산이 중국에서 사용하는 명칭인 창바이산(長白山)으로 유네스코(UNESCO) 세계지질공원에 선정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백두산의 중국화가 이제는 국제적으로는 인정해야 하는 현실이 될 수밖에 없게 됐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14일 전언에 따르면 전날(현지 시간)부터 진행 중인 제219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는 곧 18개 신규 세계지질공원을 인증하는 안건을 논의할 예정으로 후보지에는 중국이 신청한 백두산도 포함돼 있다. 더..

  • '현대판 차르' 대관식 앞둔 푸틴…15~17일 러 대선서 5선 조기 확정할듯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5선에 도전하는 러시아 대선이 15일(현지시간) 시작돼 17일까지 사흘간 실시된다. 이번 대선에는 푸틴 대통령 외에 러시아공산당의 니콜라이 하리토노프, 자유민주당 레오니트 슬루츠키, 새로운사람들당의 블라디슬라프 다반코프 등 세 명의 후보도 출마했다. 하지만 이들 세 후보의 존재감 자체가 극히 미미한데다 보리스 나데즈딘 등 반정부 성향 인사들의 출마도 원천봉쇄된 탓에 푸틴 대통령의 5선은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다. 오..

  • 남미 아메리칸 드림 불법이민자 폭증, 대가 챙기는 범죄카르텔 극성

    아메리카 드림을 가슴에 품고 북미로 향하는 불법이민자의 행렬이 길게 이어지면서 범죄카르텔이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파나마 치안부는 지난해 다리엔 갭을 통과시켜주는 대가로 범죄카르텔이 불법이민자들에게 챙긴 수익이 약 8억2000만 달러로 추정된다고 최근 밝혔다. 후안 마누엘 피노 치안장관은 "콜롬비아의 무장 마약카르텔 '걸프족'(Clan del Golfo)이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며 "불법이민의 증가가 범죄단체에 엄청난..

  • 스위스, 러 동결자산 우크라 지원 논의 동참키로

    중립국 스위스가 러시아 동결 자산의 우크라이나 지원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논의에 동참키로 했다. 스위스 연방상원은 13일(현지시간) 러시아 동결 자산의 배상금 활용 방안에 관한 국제법 논의에 참여하기로 하는 내용의 동의안을 통과시켰다. 지난해 연방하원에 이어 상원까지 동의안을 통과시킴에 따라 중립국 스위스도 러시아 동결 자산을 배상금에 쓸 수 있는지 따져보기 위해 서방을 중심으로 진행 중인 국제사회 논의에 참여하게 된다. 미국..

  • 스페이스X '스타십' 14일 3번째 시험발사

    미국 항공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개발한 대형 우주선 '스타십'이 14일(현지시간) 지구궤도를 시험 비행하는 3번째 도전에 나선다. 스페이스X는 13일 홈페이지와 X(옛 트위터)계정을 통해 '스타십이 3월14일 3번째 시험비행에 나설 예정'이라며 '110분간 진행되는 과정은 미 중부시간 기준 오전 7시(한국시간 14일 오후 9시)에 시작된다'고 알렸다. 이어 '생중계는 30분 전부터 시작되지만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스페이스X는 실..

  • EU,세계 첫 AI규제법 가결…연말 발효

    유럽연합(EU)이 세계 최초로 마련한 인공지능(AI) 규제법이 최종 승인돼 연말께부터 발효된다. 유럽의회는 13일(현지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AI 법' 최종안이 찬성 523표, 반대 46표, 기권 49표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규제 법안이 제안된 지 5년만이다. EU의 'AI 법'은 AI 규제를 놓고 고심하는 세계 각국에서 이정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최종안에 따르면 EU는 AI 활용 분야를 총 네 단계의 위험 등..

  •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무산 위기..."바이든, 반대 의사 우려 표명할 것"

    일본제철의 창업 122년 미국 US스틸 인수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추진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할 계획이라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는 이 결정에 정통한 6명 인사들을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4월 10일 미국을 국빈 방문하기 위해 워싱턴 D.C.에 도착하기 전에 해당 거래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는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

  • 미 조지아주 법원, 트럼프 3건 등 측근 일부 혐의 기각...특검 타격

    미국 조지아주 법원은 13일(현지시간) 2020년 대통령 선거 결과 뒤집기 혐의로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선거대책본부 관계자들의 일부 혐의를 기각했다.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고등법원의 스콧 맥아피 판사는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3건을 포함해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마크 매도스 전 백악관 비서실장 등 피고 6명의 총 6건 혐의를 기각한다고 결정했다. 기각된 혐의는 브래드 래펜스퍼거 총무장관·데이비드 랄스턴 하원의장 등 조지..

  • 미 하원 '틱톡 매각 또는 사용금지' 법안, 압도적 찬성 처리...발의 8일만

    미국 하원은 13일(현지시간) 중국 모기업이 동영상 플랫폼 틱톡을 매각하지 않으면 미국 내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은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미국 하원은 이날 '외국의 적이 통제하는 앱으로부터 미국인을 보호하는 법안'을 찬성 352표·반대 65표로 가결했다.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 지도부가 제한적인 토론 후 표결에 부치는 패스트트랙을 선택해 재적 의원 3분의 2의 찬성이 필요했으나 초당적인 지지에 힘입어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됐다. ◇ 미 하..

  • 평화통일은 기본 방침, 中 대만 향해 강조

    중국이 올해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국회에 해당) 2차 회의의 정부공작보고에서 대만과의 '평화통일'이 별도로 언급되지 않은 사실과 관련, "무력 사용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중국의 대만 담당 기구인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의 천빈화(陳斌華) 대변인은 13일 열린 브리핑에서 "올해 정부공작보고는 '흔들림 없이 조국 통일 대업을 추진한다'라는 사실만 강조하고 '평화통일'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것이 중국의 입..

  • 베이징 근교에서 가스 폭발 28명 사상

    중국 수도 베이징 인근의 허베이(河北)성 싼허(三河)시 옌자오(燕郊)의 한 상가건물에서 13일 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 2명이 희생됐다. 또 2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관영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을 비롯한 매체들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해당 건물 1층의 한 식당에서 이날 오전 7시55분(현지 시간)께 일어났다. 사고 이후 즉각 공개된 영상을 살펴보면 가스 폭발 직후 건물을 뒤덮은 화염은 순식간에 먼지구름으로 변했다. 이어 불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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