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검찰, 219억 절도 오타니 통역 기소..."오타니, 피해자"
    불법 도박 채무를 갚으려고 미국프로야구(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大谷翔平·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돈을 훔쳤다가 해고된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水原一平·30)가 미국 연방 검찰에 의해 은행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마린 에스트라다 연방검사는 1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즈하라가 자신의 스포츠 도박 비용을 지불하기 위해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서 1600만달러(219억원) 이상을 훔쳤고,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

  • 기시다 "중, 최대 전략적 도전...북 핵·미사일, 직접적 위협"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11일(현지시간) 러시아·중국이 위협하는 자유와 민주주의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지키기 위해 일본이 글로벌 파트너로서 미국과 함께 큰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기시다 총리는 이날 미국 워싱턴 D.C. 연방의회의사당에서 영어로 행한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우리는 지금 인류 역사의 다음 시대를 결정하는 갈림길에 서 있고, 미국이 수세대에 걸쳐 구축해온 국제질서가 새로운, 우리와 전혀 다른 가치관과 원칙..

  • 기시다 "중국은 우리 동맹"…실언 해프닝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 중 중국을 "동맹"이라고 언급했다가 황급히 바로잡는 해프닝이 벌어졌다.기시다 총리는 중국과의 외교관계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일본어로 "중국은 우리의 동맹"이라고 말한 뒤 곧바로 "죄송하다"며 "우리의 동맹 미국과의 강한 신뢰관계를 토대로 중국이 강대국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을 촉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1일 보도했다...

  • 美 정부, 일본제철 대상 반독점 조사 개시…US스틸 인수 제동 목적
    미국 정부가 자국 철강회사 US스틸 인수합병을 추진 중인 일본제철에 대한 독과점 조사에 나섰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10일(현지시간) 미 법무부가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추진과 관련해 철강시장에서 독과점이 형성될 가능성은 없는 지에 대한 심층적인 조사를 최근 시작했다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이미 오래 전부터 US스틸을 인수하려는 일본제철에 대한 독과점 가능성 여부에 주목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 미일 정상,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놓고 동상이동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자국 철강회사인 일본제철의 미국 US스틸 인수 문제를 놓고 조 바이든 대통령과 뚜렷한 입장 차이를 보였다. 기시다 총리는 10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후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문제에 대해 현재 당사자 간에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양국에 좋은 논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국 정치권을 중심으로 표출되..

  • 강간·근친상간 임신도 낙태 금지 애리조나주법, 미 대선 영향?
    거의 모든 낙태를 금지한 미국 애리조나주 대법원의 판결을 놓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애리조나주(州) 민주당은 이 법안을 폐기하려고 하지만, 주 공화당 지도부는 사실상 이를 거부하고 있다.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대통령뿐 아니라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도 대선의 향방을 결정하는 스윙스테이트(경합주)에 속하는 애리조나주 대법원 판결에 반대한다고 밝힌 상태다.애리조나주 대법원은 9일(현지시간) 산모의 생명이 위태로운 경우를 제..

  • 3월 미 소비자물가 3.5% ↑, 미 연준 6월 금리인하 기대감 ↓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은 지난달 19~20일 열린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인플레이션이 2%로 낮아진다는 확신을 얻기 전까지는 금리 인하가 부적절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10일(현지시간) 나타났다.다만 대부분 위원은 연내 금리 인하는 적절하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이는 미국 노동부가 이날 공개한 3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3.5%)과 맞물려 6월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를 약화시키는 것으로 해..

  • 기시다 "김정은과 정상회담 위한 고위급 협의 추진"...바이든 "환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10일(현지시간) 군사·경제·기술·외교·우주·인적 교류 등 방대한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기사다 총리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했고, 바이든 대통령은 환영한다고 밝혔다.◇ 바이든-기시다, 백악관 정상회담 후 공동성명 발표 기시다 "일·북 모든 현안 해결 위한 정상회담 실현 위해 고위급 협의 지속 추진" 바이든 "동맹국과 북한 간..

  • 외국 매체, 총선 패배 윤 대통령 레임덕 직면 전망
    외국 매체들은 10일 실시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을 거두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남은 3년간 레임덕에 직면하고, 국내외 정책이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는 이번 선거가 윤 대통령에게 '큰 시험대'였다면서 이번 총선 출구조사 결과를 언급, "윤 대통령이 남은 임기 동안 레임덕 위협에 직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NYT는 "의사 수를 대폭 늘리려는 그의 노력과 함께 법인세 인하와 다른 기..

  • 3월 미 소비자물가, 3.5% 상승...6개월만 최고치
    3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5% 상승했다고 미국 노동부가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지난해 9월(3.7%)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이면서 전월 3.2% 대비 크게 올랐고,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3.4%)도 웃돌았다. 이에 따라 소비자물가 상승률 연 2%를 목표로 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하에 더욱 신중한 자세를 취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미국 노동부는 주거..

  • 미 빅테크 전쟁...구글, AI용 최첨단 칩 공개...MS, 日 데이터센터에 4조
    미국 빅테크(거대 정보통신 기업)들이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경쟁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구글 클라우드는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연례 기술 콘퍼런스 '넥스트 2024'를 열고 자체 개발한 암(ARM) 기반 맞춤형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인 '악시온(Axion)'과 AI 전용 칩인 텐서처리장치(TPU)의 신제품 'v5p'의 정식 버전을 공개했다.챗GPT 개발사인 오픈AI에 투자한 마이크로소프트(MS)는 AI 기반을 강화하기..

  • "한중일 정상회의, 5월 26~27일 전후 한국 개최 최종 조율"
    한·중·일 정부가 3국 정상회의를 5월 26∼27일 전후 한국에서 개최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에 들어갔다고 일본 요미우리(讀賣)신문이 10일 보도했다.요미우리는 이같이 전하고, 5월 말에 한·중·일 정상회의가 서울에서 개최되면 4년 6개월만이라고 설명했다. 한·중·일 정상회의는 2019년 12월 중국 쓰촨(四川)성 청두(成都) 회의 이후 중단된 상태다.이번 정상회의에는 의장직을 수행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리창..

  • 미 국방장관 "1200조 국방예산, 북 공격 대응 미군 준비태세 유지 보장"
    미국 국방부는 9일(현지시간) 2025 회계연도(2024년 10월~2025년 9월) 예산이 북한의 공격에 대한 미군의 준비 태세 유지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은 9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연방의회의사당에서 열린 상원 군사위원회의 2025 회계연도 국방예산안 청문회에 제출한 서면 증언에서 "우리는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에도 한반도에서 평화와 안보를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예산 요청한 예산은 한반도 및 그..

  • 日 신칸센, 41조 비용 미 최초 고속철 텍사스서 달리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열리는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미국 최초의 고속철도 건설에 일본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에 관해 논의할 가능성이 크다고 로이터통신이 9일 보도했다.로이터는 이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이 일본 고속열차 신칸센(新幹線)을 활용해 최대 300억달러(40조6200억원)가 투입되는 미국 텍사스주 고속철도 프로젝트에 관한 관심을 되살리려고 노력하고, 회담..

  • 개기일식 우주쇼에 미주 수 억명 탄성
    미국, 캐나다, 멕시코를 아우르는 4000마일(약 6437km)에 걸쳐 수억 명의 사람들이 8일(현지시간) 목을 길게 빼고 한낮에 펼쳐진 우주쇼를 지켜봤다. 태양과 지구 사이로 달이 지나면서 햇빛을 완전히 가려 마치 달이 해를 품는 것처럼 보이는 개기일식이 북미 대륙에서 7년 만에 관측됐다.멕시코 해변에서 시작해 나이아가라 폭포 상공을 시커멓게 물들이고 캐나다의 뉴펀들랜드에서 끝난 여정은 곳곳에서 지켜보는 사람들을 우주에 대한 경외심에 사로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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