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얀마 군정, 아웅산 수치 가택연금 전환"
    미얀마 군부가 수감 중이던 아웅산 수치(78) 미얀마 전(前) 국가고문을 가택연금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1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조 민 툰 미얀마 군정 대변인은 "날씨가 극도로 덥기 때문에 아웅산 수치뿐만 아니라 예방 조치가 필요한 모든 사람들, 특히 고령의 수감자들을 열사병 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미얀마 군부는 지난 2021년2월 쿠데타를 일으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이끌던 민선정부를 전복했다. 쿠..

  • 애플 "베트남 투자 확대" 베트남 "TF 설치해 지원" 화답
    탈중국 전략에 속도를 내며 동남아 시장에 주목하고 있는 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베트남을 찾아 현지 투자를 확대하고 싶단 의사를 밝혔다. 베트남 총리도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17일 베트남 국영 VTV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팜 민 찐 총리는 전날 베트남을 방문한 팀 쿡 CEO와 만났다. 이날 자리에는 응우옌 찌 중 기획투자부 장관·응우옌 마인 훙 정보통신부 장관·후인 타인 닷 과학기술부 장관..

  • 아세안도 "중동 평화 촉구" 한목소리…비판대상·시각차는 제각각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격 등 중동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반응도 갈리고 있다.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중동 상황에 대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회원국 간의 시각 차이가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16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는 이란-이스라엘 사태에 대해 평화적 해결을 촉구하면서도 이란을 지지하는 입장을 표명했다. 무슬림이 다수인 이들 국가가 '이슬람 형제' 이란을 지지하고 있는 것이다. 특..

  • 너무나 아까운 24세에 극단 선택한 中 스타 뤄팅
    중국의 유명 왕훙(網紅·인터넷 스타) 중 한명인 뤄팅이 극단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향년 24세로 너무나도 아까운 나이라고 할 수 있다. 중국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16일 전언에 따르면 구이저우(貴州)성에서 주로 활동한 뤄는 평소 우울증을 앓아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이버 공간에서 활동하면서 종종 이 사실을 대외적으로 알리기도 했다고 한다. 친지를 비롯한 주변 지인들이 그녀에게 치료를 받으라고..

  • 일본 외교청서에 中도 단호 반대
    중국은 일본이 16일 발표한 외교청서에서 중국을 위협이라고 평가한 것에 대해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밝혔다.린젠(林劍)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 측 문건에는 구태의연한 표현이 그대로 답습돼 있다. 소위 말하는 '중국의 위협'을 과장하고 있다. 중국 내정에 대한 간섭을 일삼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일본은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고 진영 대결을 부추기고 조장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 진정으로 전략적 호혜 관계를 양자..

  • 중동 긴장 고조에 中 이란 등 당사국과 연쇄 접촉
    이란의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으로 중동 지역에서 전면전 우려가 커지자 중국이 이란과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등과의 연쇄 접촉을 통해 상황 관리 및 영향력 확대에 적극 나서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16일 전언에 따르면 우선 왕이(王毅)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 겸임)이 전날 (현지 시간)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과 가진 통화에서 이란을 두둔하면서 이스라엘을 비판한 것으로 알..

  • 시진핑 中 주석, 숄츠 獨 총리의 생산 과잉 반박
    시진핑(習近平)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16일 독일 기업 대표단을 이끌고 3일 동안의 방중 일정을 이어간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를 만나 최근 서방 진영이 제기한 중국의 '과잉 생산' 이슈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박했다.관영 신화(新華)통신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오전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에서 숄츠 총리를 만나 "중국의 전기차를 비롯해 리튬 전지, 태양광 제품 등의 수출은 글로벌 공급을 풍부하게 한다. 세계 인플레이..

  • 마잉주, 라이칭더에 "'하나의 중국' 인정하라" 훈수
    열흘간의 중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마잉주 전 대만 총통이 대만 독립성향의 민주진보당(민진당) 소속 라이칭더 총통 당선인에게 '하나의 중국' 원칙을 수용하라는 훈수를 뒀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6일 대만 내 친중 세력인 제1야당 국민당 소속의 마 전 총통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마 전 총통은 라이 당선인에게 "대만 독립을 추구하지 않아야 하며 양안(중국과 대만)이 92공식을 바탕으..

  • 중국 1분기 경제성장률 5.3%…전망치 상회
    중국의 올해 1분기 경제 성장률이 5.3%를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중국 정부가 연초부터 내놓은 각종 부양책이 일부 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정되지만, 부동산 불황이 지속되면서 투자가 위축돼 회복세가 지속될지는 의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중국 국가통계국은 16일 중국 1분기 GDP가 작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29조6299억 위안(약 5700조2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로이터 시장 전망치 4.6%를 훨씬 상회하면서..

  • 상장 추진하고 美 경쟁사와 합병…반등 꾀하는 日 반도체기업 키옥시아
    경영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일본 반도체기업 키옥시아홀딩스(이하 키옥시아)를 둘러싸고 도쿄증권거래소 상장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요미우리신문은 16일 키옥시아의 지분 50.1%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 미국 투자펀드 베인캐피털이 전날 1조엔 이상을 대출해준 은행을 포함한 채권단과 협의를 갖고 도쿄증시 상장 방침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키옥시아는 도시바 메모리 반도체 사업 부문이 분사해 2019년 3월 설립한 낸드플래시 메..

  • 싱가포르 51년 함께한 리콴유家 시대 막 내린다
    싱가포르의 역사와 함께한 51년 리콴유 가문의 부자(父子) 총리의 시대가 막을 내린다. 리셴룽(72) 총리는 15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다음달 15일 총리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아버지 리콴유 싱가포르 초대 총리의 뒤를 이어 싱가포르를 이끌어 오던 리 총리는 70세가 되는 2022년 전 총리직에서 물러나겠다고 수 차례 밝혀왔지만 코로나19 팬데믹 발발 등으로 퇴임을 미뤄왔다. 그의 후임으로는 로런스 웡(52) 부총리 겸 재무장관이 취임할..

  • 장관이 백주대낮에 아내 폭행살해…초라한 여성인권 민낯 드러난 카자흐
    세속국가를 지향하는 중앙아시아의 이슬람국가 카자흐스탄에서 여성인권에 대한 사회적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일간 텡그리뉴스지에 따르면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이 이날 여성인권과 아동의 안전을 보장하는 법률(가정폭력특별법)과 행정법 개정안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130여개 민족으로 구성된 다민족 국가인 카자흐스탄은 각 민족 사회의 다양성을 받아들여 표면적으로 세속국가를 천명하고 있지만, 전체 인구..

  • 이란과 이스라엘 자제 촉구, 中 확전 경계
    중국이 이스라엘이 이란에 반격할 경우 전쟁이 확전 양상을 보일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긴장이 고조되지 않도록 관련 당사자가 냉정하고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린젠(林劍)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5일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스라엘이 이란을 계속 공격하고 전쟁이 확대되면 중국도 말려들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중국은 긴장이 고조되지 않도록 냉정해질 것을 당부한다.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대답했다.중국 외교부는 전날 홈페이지에..

  • 방중 숄츠 獨 총리, 자동차 덤핑 없어야 주장
    3일 동안의 방중 일정을 16일 끝낼 예정으로 있는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공정한 경쟁'을 강조하면서 중국산 자동차 덤핑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확실하게 밝혔다. 또 중국 기업들의 과잉 생산과 지적재산권 침해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예상보다 훨씬 쓴소리를 중국에 쏟아냈다고 할 수 있다.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15일 전언에 따르면 숄츠 총리는 이날 충칭(重慶)에 이은 두 번째 방문지인 상하이(上海) 소재의 퉁지(同濟)대학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한..

  • 中 고위관리 "홍콩 발전 위해선 국가안보 밑바탕 지켜야"
    홍콩 정책을 담당하는 중국 정부 고위관리가 지난 3월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 홍콩판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1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샤바오룽 중국 국무원 중앙홍콩마카오공작판공실 주임은 이날 홍콩에서 열린 국가안보교육의날 행사 개막식에 참석해 "홍콩의 질 높은 발전을 위해서는 국가 안보의 기본바탕을 제대로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23일부터 시행된 홍콩보안법은 국가 분열과 전복, 테러 활동, 외국 세력과 결탁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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