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쿠파 수교 충격 여파 ‘北’…서방 외교로 운신 폭 넓혔다
    북한이 코로나 19로 중단시켰던 서방 외교활동을 확대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쿠바 수교 충격 여파로 균열났던 외교 운신의 폭을 넓힌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 당국은 러시아를 비롯, 전방위 대외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27일 중국 외신에 따르면 펑춘타이 중국 공사는 전날(26일) 마르틴 튀멜 독일 외무부 동아시아·동남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을 만난 데 대해 "튀멜 일행은 조선(북한) 외무성의 조직·안배로 조선에 방문한 것"이라고 설명했..
  • 국정원 주도 아시아 마약협력체 출범…亞 5개국 합동 수사
    국가정보원은 27일 아태지역 5개국과 마약범죄 공동대응 일환으로 '마약정보협력체'를 출범시켰다고 밝혔다.국정원에 따르면 이날 서울에서 열린 아시아 마약협력체 총회에는 캄보디아·라오스·필리핀·베트남·태국 등 5개국 정보·수사기관이 참석했다. 기관은 역내 주요 마약조직의 세력 확대 양상과 사이버 공간을 활용한 마약 밀매 문제점에 관해 논의하고 다자간 공조체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국가 간 연계 마약범죄 사건이 발생하면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 정부 "美, 韓 우크라 포탄지원 발언…살상무기 지원 안 해"
    정부는 미국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두고 우리측에 대공 방어 등 국방 물자 지원을 추가 요청하길 바란다고 언급한 데 대해 살상무기를 지원하지 않는 입장은 변함없다고 일축했다. 임수석 외교뷰 대변인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 전황에 따라서 우방국들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다양한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을 계속 검토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크라이나 살상무기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입장 변함없다"며 "다만..

  • 외교부 "스웨덴 32번째 나토 동맹국…지역 평화협력 지속"
    정부는 스웨덴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32번째 동맹국으로 선정된 데 환영의사를 표시했다.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우리나라는 NATO의 글로벌 협력 파트너"라며 "이번 스웨덴의 가입에 대해서는 NATO 회원국들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임 대변인은 "한국은 NATO의 글로벌 파트너로서 지역 안정과 평화에 도움 될 수 있는 다양한 교류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26일(현지시각) 헝가리 의회는 스웨덴의 나토 가입에 관한 의정서 비..

  • 외교2차관, "북핵 프로그램, 불가역적 방식으로 폐기해야"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이 북한 핵·미사일 개발이 국제 군축·비확산 체제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27일 외교부에 따르면 강 차관은 26일(현지시간) 유엔 제네바 사무소에서 열린 유엔 군축회의 고위급 회기 전체회의 연설에서 "북한이 비핵화 대화에 복귀하고 모든 핵·미사일 프로그램은 비가역적인 방법(CVID)으로 폐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차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미국·러시아 신전략무기감축협정(New START) 이행 중단, 포..

  • 정부, 귀환 국군포로 위문…UN 우방국과 송환문제 모색 강조
    정부는 6·25전쟁 당시 국군포로 이대봉(93세,남)씨와 강희열(91세,남)씨 자택을 방문해 관련 송환 문제를 해결 하는데 목소리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내 탈북 국군포로 숫자는 9명으로 추산된다. 이신화 북한인권협력대사는 26일 국군포로 이씨와 강씨 자택을 방문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대사는 "재북 국군포로 진상규명 및 송환 문제해결을 위해 UN 우방국과 국제협력방안을 모색해 국가 책무를 다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이대봉 귀환 국..

  • 韓 경영 아일랜드 반도체 기업…美 대러 제재 포함
    한국인이 창업한 아일랜드 반도체 장비기업이 미국 대러시아 제재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현지시간) 아일랜드 외신에 따르면 아일랜드 더블린 소재 큐빗세미컨덕터(큐빗)에서 근무하는 한국인 두명 중 B씨는 회사 창업자로, 해당 기업은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이 발표한 제재 대상(SDN)에 포함됐다. OFAC는 큐빗이 러시아 반도체 기업 'JSC 미크론'에 수십 차례 보내는 등 러시아의 군수산업 기반을 떠받치는 러시아 경제..

  • 美 대러제재 韓 기업 포함…외교부 "당국 조사"
    정부는 미국이 우크라 전쟁 2주년을 맞아 대러시아 제재명단에 한국 소재 기업 1곳을 포함시킨 데 대해 관계 당국의 조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25일 "미국 우려거래자 목록(Entity List)에 등재된 기업에 대해서는 미국과 사전에 정보를 공유했으며, 우리 관계 당국에서도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이 당국자는 "정부가 우크라이나 전쟁 직후부터 대러 수출통제 및 금융제재를 도입하고 충실히 이행하고..

  • 외교장관, 뉴욕서 韓 기업 인사 회동…민관 원팀 '대응'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24일(현지시간) 삼성전자, LG전자 등 우리 기업인들을 만나 협동심을 강조했다. 최근 조 장관은 우리 기업의 미국 경제 협력 물꼬를 트기 위해 경제인 5단체를 비롯, 미 관계자들과 만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반도체과학법(반도체법) 규제 완화 등의 목소리를 내비치고 있다. 25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뉴욕에서 삼성물산, 대한항공, CJ, 산업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코트라 등의..

  • 통일장관 "北 통일지우기…한국사회 차단 목적"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25일 북한 당국이 '통일 지우기'에 나선 요인에는 북한 주민이 한국 사회에 가진 동경심을 차단하려는 목적이라고 주장했다.김 장관은 이날 오전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북한 주민들 중심으로 한국 사회에 대한 동경심이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장관은 "세습 권력의 기반이 되는 김일성·김정일의 업적을 지우는 것은 북한 내부 엘리트 사이 이념적 공백이나 혼란을 불러올 가능성이 높다"며 "정부는 상황을 매우..

  • 조태열 "단합된 대북 대응에 G20 주도적 역할해야"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주요 20개국 협의체(G20) 외교장관회의에서 북한 문제 대응에 G20이 주도적 역할을 하기를 당부했다.23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21-22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된 G20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이번 회의에 참석한 21개 회원국 및 초청국 외교장관, 국제기구 대표들은 우크라이나 전쟁 등 세계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고 있는 지정학적 갈등 해소를 위한 G20의 역할과 여러 글로벌 도전과..
  • [칼럼] MICE 산업의 선도도시, 바르셀로나
    해마다 2월말이면 바르셀로나 시내 호텔 방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가 된다. 세계 최대 모바일산업 전시회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때문이다. MWC는 인공지능, 5G 등도 망라해 첨단 IT 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기회고, 일반 참관객보다 기업 참관객이 많아 비즈니스 성과를 내기에도 좋다. 오는 26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이번 MWC에는 150여개 우리 기업을 포함해 약 2,400개사가 참여하며 9만5천여명이 참관할 것으..

  • 北, "중동 가보라" 美 인권특사 비난…통일부 "뼈아프단 방증"
    정부는 북한이 방한중인 줄리 터너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를 두고 '중동에 가 보라, 거기서 실적 쌓을 것"이라고 비난한 데 대해 "뼈아프단 걸 방증한다"고 반박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22일 기자들과 만나 "(터너 특사의) 인권 문제 지적에 대한 북한의 새롭지 않은 반응 중 하나라 별도로 평가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전날(21일) 터너 특사를 접견해 북한인권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당시 김 장관은 비공개..

  • 내일 새벽 한미일 3국 외교장관 G20 계기 회동…대북 메시지 주목
    정부 외교당국이 23일 새벽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외교장관 회동을 갖는다고 22일 밝혔다. 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외교 수장은 대북 협력 메시지를 발신해 북한 도발로 인한 국제사회 위협을 피력할 전망이다.지난달 취임한 조태열 장관이 블링컨 장관, 가미카와 외무상과 함께 3자 회의를 하는 것은 처음이다.외교부에 따르면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가미카와..

  • 외교장관, G20 참석후 방미…28일 한·미 외교회담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회담을 가진다. 이번 방미는 지난달 취임한 조 장관의 첫 외국 양자 방문이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조 장관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에 참석 뒤 미국을 찾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미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등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하고, 경제안보를 비롯한 한미 글로벌 포괄 전략동맹의 강..
previous block 6 7 8 9 10 next block

카드뉴스

left

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