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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러대사관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서 한국인 피해 아직 없어"

    주러시아 한국대사관은 23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북서부의 외곽 공연장에서 대규모 테러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현재까지 한국인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주러대사관은 "러시아 비상사태부에 확인한 결과 현재까지 사망자와 부상자 중 한국인은 없다"고 전했다. 대사관은 "러시아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여러분께서는 총격 사건 장소 및 인근 지역, 특히 테러 위험이 높은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삼가하는 등 신변안전에 각별..

  • 홍콩 국가보안법 23일부터 실시

    반정부 행위 처벌을 강화한 이른바 홍콩판 국가보안법이 23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홍콩 주민들뿐 아니라 여행자들도 향후 상당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23일 전언에 따르면 홍콩 입법회(의회)는 지난 19일(현지 시간) 국가 분열과 전복, 테러 활동, 외국 세력과 결탁 등 39가지 안보 범죄와 이에 대한 처벌을 담은 국가보안법(기본법 23조)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홍콩 정부 역시 홈페이지를 통..

  • 시진핑 中 주석 러 푸틴 대통령에 위로 전문

    시진핑(習近平)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22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 공연장에서 발생한 총격 테러와 관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위로 전문을 보냈다. 대단한 브로맨스를 전혀 예상하지 못한 비극적 사건으로 다시 한번 과시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관영 신화(新華)통신의 23일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위로 전문에서 "테러 공격으로 막대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면서 "중국 정부와 국..

  • '푸틴 대관식' 직후 러 심장부에 총격테러…공연장 60여명 참변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 공연장에서 수천명이 모인 콘서트 직전 무차별 총격과 방화 테러가 벌어지면서 최소 60명이 숨지고 140명 이상이 다쳤다. 이날 총격 직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배후를 자처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이달 치러진 대선에서 5선에 성공해 '현대판 차르'에 오른 지 며칠 만에 사실상 모스크바 심장부가 뚫린 테러에 노출된 셈이 됐다. 22일(현지시간) 저녁 모스크바..

  • 모스크바 공연장 총격 사망자 62명으로 늘어…부상자 146명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 공연장에서 22일(현지시간) 발생한 무차별 총격 테러로 사망자가 62명까지 불어났다. 로이터, 타스 통신에 따르면 이날 저녁 모스크바 북서부 크로커스 시티홀에서 무장 괴한들의 무차별 총격과 뒤이은 대형 화재로 현재까지 잠정 집계된 사망자가 62명이라고 현지 매체가 전했다.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들도 포함됐다고 러시아 매체가 보도했다. 부상자도 최소 146명으로 집계됐으며, 일부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

  • 모스크바 공연장서 무차별 총격 후 화재…40명 사망·100명 부상

    22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도심 외곽에 있는 대형 공연장 건물에서 무차별 총격과 화재가 발생해 40명이 사망하고 100명 이상이 다쳤다. 리아노보스티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이날 저녁 모스크바 북서부 외곽에 위치한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서 최소 3명의 무장 괴한이 무차별적으로 총을 쐈으며, 이후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이 공격으로 40명이 사망하고 100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잠정 확인..

  • 북중 관계 심상치 않다, 더 밀착 가능성 농후

    한때 소원했던 북한과 중국의 관계가 영 심상치 않다. 더욱 밀착할 가능성이 높은 것이 현실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분위기로 볼 때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방중이 추진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진짜 그럴 수 있다는 것은 사회주의권 국가들과의 당 대 당 외교를 총괄하는 북한의 김성남 노동당 국제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방중단이 21일 베이징에 도착, 중국 측의 환대를 받은 사실을 우선 봐도 좋다. 여기에 올해가 북중 수교 75주년으로 양측 모두..

  • 시진핑 中 주석, 나우루 대통령 국빈 초청

    지난 1월 13일 실시된 총통 선거에서 '대만 독립' 성향의 민주진보당(민진당) 라이칭더(賴淸德) 당선인이 승리하자 바로 대만과 관계를 단절한 남태평양 섬나라 나우루의 데이비드 아데앙 대통령이 이달 말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이뤄지는 이번 방문은 중국과 재수교한지 2개월 만에 전격 확정된 것으로 나우루가 대만과 단교한 것에 대한 사의의 표시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화춘잉(華春瑩영) 중국 외교..

  • 제재 위반 美 청문회 답변에 中 SMIC 주가 급락

    중국 최대 파운드리(위탁생산) 기업인 중신궈지(中芯國際·SMIC)의 홍콩 증시 주가가 22일 화웨이(華爲)의 스마트폰 '메이트 60 프로'의 구동에 필요한 칩을 제작, 제재를 위반했을 개연성이 농후하다는 미국 고위 관리의 말에 급락했다. SMIC가 제재 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광범위하게 퍼지면서 4.67%나 떨어졌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이날 전언에 따르면 전날(현지 시간) 열린 미 의회 청문회에서는 SMIC가 화웨이를 위한 고급..

  • 블룸버그 "일본은행, 10월까지 단기 정책금리 추가 인상 나설듯"

    17년만에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폐기했던 일본은행(BOJ)이 올해 10월까지 금리를 추가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는 견해가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22일 이코노미스트 4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1.7%(29명)가 10월까지는 단기 정책금리가 추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금리 인상 시기로 7월을 예상한 응답자가 11명으로 가장 많았고, 10월을 꼽은 응답자가 12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 홍콩판 국보법 통과에 보따리 싸는 외국기업들

    홍콩 의회가 반역이나 내란 등의 범죄에 최고 종신형을 선고하는 내용의 '홍콩판 국가보안법'을 통과시키면서 외국 기업의 이탈 현상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은 21일(현지시간) 홍콩을 거점으로 둔 외국 기업들이 '홍콩판 국가보안법' 통과 이후 회사 차원의 비상 대응책을 마련하고 법률 컨설팅에 착수하는 등 비상이 걸렸다고 보도했다. 앞서 홍콩 입법회는 지난 19일 홍콩판 국가보안법 '기본법 제23조'를 입법화하는 '수호국가안전..

  • 커지는 말레이시아 두리안 시장…10년새 2배 성장할 전망

    말레이시아 두리안 시장이 10년 후에는 약 2배 정도 커진 66조원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2일 말레이시아 농업·식량안보부는 자국 두리안 시장 규모가 2033년에 약 2384억 링깃(약 66조 7615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업·식량안보부는 최근 10년간 두리안 생산량이 꾸준히 증가해온데다 중국의 두리안 수입 규모도 계속 커지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이같이 추정했다. 현재 전 세계에서 유통되고 있는 두리안의 95%는..

  • 예멘 반군 "중국·러시아 배는 홍해 운항 보장, 공격 않는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발발 이후 홍해를 지나는 선박을 공격해온 예멘 반군 후티가 중국과 러시아 선박에 대해서는 안전 운항을 보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은 21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후티 반군 측 최고위 정치인인 무함마드 압델 살람이 오만에 주재하는 중국·러시아 외교관들과 회담을 갖고 홍해를 운항하는 두 나라 선박에 대해서는 적대행위를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후티는 홍해와 아덴만에서 중..

  • '권도형 한국행' 막판 제동…몬테네그로 검찰 이의 제기

    '테라·루나' 사태의 핵심 인물인 테라폼랩스 대표 권도형씨의 한국 송환 결정에 몬테네그로 검찰이 이의를 제기했다. 권씨의 한국행이 이번 주말로 예상된 상황 속 막판 돌발변수가 불거진 것이다. 몬테네그로 대검찰청은 21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항소법원과 고등법원의 절차적 문제에 대해 대법원에 적법성 판단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대검찰청은 "법원은 법률에 반해 정규 절차가 아닌 약식으로 권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 절차를 진행했다"..

  • 빅테크 압박 강화하는 EU…애플·구글 상대 디지털시장법 위반 조사 착수키로

    미국 정부가 4대 빅테크(거대 정보기술 기업)를 상대로 반독점 소송 압박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유럽연합(EU)도 애플과 구글이 디지털시장법(DMA)을 위반했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통신은 21일(현지시간) EU 집행위원회가 조만간 애플과 구글에 대한 DMA 위반 조사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EU 집행위는 애플과 구글이 각각의 대체 앱스토어 개발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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