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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힘 실리는 '우크라 파병론'…英·佛은 이미 자국군 배치한듯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 지상군 파병 가능성을 자주 언급하고 있는 가운데 폴란드 외무장관이 또다시 이를 뒷받침할 만한 발언을 해 주목을 끌었다. 라도스와프 시코르스키 폴란드 외무장관은 20일(현지시간) 독일 dpa통신과 인터뷰에서 한 달 전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했던 공개 발언을 인용해 "그가 말했듯 큰 나라들의 군대는 이미 우크라이나에 있다"고 말했다. 앞서 숄츠 총리는 지난달 29일 독일 동..

  • 미 정부, 인텔에 26조 지원..."6년 내 미 첨단반도체 생산 세계 20% 생산"

    미국 연방정부는 20일(현지시간) 자국 반도체기업 인텔에 반도체법상 최대 규모인 195억달러(26조원)를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인텔에 최대 85억달러(11조3300억원)의 보조금을 제공하는 예비거래각서(PMT)를 체결키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연방 정부는 보조금에 더해 반도체법에 따라 인텔에 관대한 조건으로 110억달러(14조6500억원)를 대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미 연방정부, 인텔에 보..

  • 인텔에 보조금 26조원…바이든 "미국 미래 되찾는 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대선 경합주인 애리조나를 찾아 미 반도체업체 인텔에 대한 역대 최대 규모인 약 26조 원의 반도체법 보조금 지원 방침을 밝히며 이것이 "미국의 미래를 되찾는 길"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 상무부는 인텔에 85억 달러(약 11조4000억 원) 보조금을 지급하고 110억 달러(약 14조8000억 원)의 대출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인텔은 애리조나, 오하이오, 뉴멕시코, 오리건 등 4개주에 5년간 1000..

  • 유엔 "북, 해킹으로 WMD 재원 40% 조달"

    북한이 해킹과 사이버 공격으로 조달한 외화 수입의 절반이 핵무기 등 대량살상무기(WMD) 개발 재원의 40%에 해당한다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이 20일(현지시간) 밝혔다. 대북제재위 전문가 패널은 또 북한이 핵실험을 하지 않았지만, 핵물질을 증산하고 있는 것으로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대북제재위 전문가 패널을 이날 발표한 연례보고서에서 유엔 회원국 보고 내용은 인용, 북한이 해킹·사이버 공격 등 악의적 사이버 활동으로..

  • 주한미군사령관 "주한미군 2만8500명 유지해야"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은 20일(현지시간) 북한의 위협뿐 아니라 중국·러시아의 개입 등에 대비하기 위해 주한미군 규모가 현재 수준인 2만8500명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반도를 포함한 인도·태평양 지역을 담당하는 존 아퀼리노 미군 사령관은 이날 중국이 2027년까지 대만 침공 준비를 완료할 것으로 평가했다. ◇ 주한미군사령관 "북 위협, 중·러 개입 대비 위해 주한미군 규모 현 수준 유지해야" "중·러, 2만8500만 이상 미군..

  • 미 연준, 기준금리 5연속 동결...'연내 3회 인하' 유지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0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5회 연속 동결했다. 연준은 올해 연말 기준금리를 4.6%로 예상하며 올해 안에 3차례 금리 인하가 있을 것이라는 종전 입장을 유지했다. 이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5200선을 돌파하는 등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연준은 이날 올해 두번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보도자료를 통해 기준금리를 현 수준..

  • '테라·루나' 권도형 도피 23개월 만에 한국 온다

    '테라·루나' 사태의 핵심 인물인 테라폼랩스 대표 권도형씨의 한국 송환이 확정됐다. 몬테네그로 항소법원은 20일(현지시간) 권씨 변호인 측의 항소를 기각하고 한국 송환을 결정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의 판단을 확정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항소법원이 원심을 확정함에 따라 권씨의 신병 인도와 관련한 몬테네그로 재판부의 사법 절차는 종료됐다. 권씨의 형기가 오는 23일 만료되는 만큼 그는 이달 23일 또는 24일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할 것이라..

  • 두반장에서 쥐머리 나왔다…제조사 "20년간 한번도 없던 일"

    중국 충칭(重庆)직할시 한 시민이 두반장에서 쥐머리가 나왔다는 소식과 함께 직접 찍은 영상을 SNS에 올렸다.지난 18일 한 남성은 "해당 브랜드의 두반장을 몇 년 동안 계속 먹었으니 문제가 없었는데 하지만 이번에 쥐머리가 나왔다는 거에 너무 충격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두반장으로 만든 요리는 다 버렸고, 개봉된 두반장과 쥐머리를 냉동실에 넣어 보관해 현재 청두시 12345(중국정부민원센터)에 신고한 상태다"라고 전했다.20일..

  • NHK "한국 선박, 시모노세키 앞바다서 전복…7명 사망"

    일본 혼슈 남부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시 앞바다를 운항 중이던 한국 선박이 전복된 사고로 7명이 사망했다고 일본 공영방송 NHK가 20일 해상보안부를 인용해 보도했다. 해상보안부에 따르면 해당 선박은 11명이 탄 한국 선적의 케미컬탱커로 이날 오전 7시경,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시의 육련도 앞바다에서 전복됐다. 총 탑승 인원 중 지금까지 9명이 구조됐지만 이 중 7명의 사망이 확인됐다. 해상보안부는 남은 2명의 선원에 대한 수색과 구조를 서두..

  • 캐나다, 대이스라엘 무기 수출 중단키로

    캐나다가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수출을 중단키로 결정했다. 19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무장관은 이날 의회가 팔레스타인 독립 국가 수립에 대한 지지결의안을 채택함에 따라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수출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캐나다 의회는 전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두 국가 해법에 대한 지지결의안을 채택했다. 이스라엘은 캐나다에 있어 10대 무기 수출국 중 하나였다. 캐나다는 지난 2021년 2600만 캐나다달러(..

  • '홍콩 국보법' 통과…자유·인권 침해 우려

    홍콩 입법회가 19일(현지시간) 새 국가보안법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면서 시민의 자유가 침해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홍콩에서 '23조(Article 23)'로 불리는 국가보안법은 반역·내란 가담자에게 종신형을 선고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처벌을 대폭 강화했다.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의 요청으로 212페이지짜리 초안은 단 11일간 검토 끝에 신속 처리돼 22일부터 발효된다. 새 법안은 2019년 홍콩의 대규모 반중 시위에 가담한 반체제 인..

  • 이민자 체포허용 텍사스주 이민법 몇시간만에 중단

    미국 연방대법원이 19일(현지시간) 경찰이 불법으로 국경을 넘은 것으로 의심되는 이민자를 체포할 수 있고, 판사가 출국을 명령할 수 있도록 광범위한 권한을 부여하는 텍사스주 이민법의 시행을 허용했지만 제5 순회항소법원은 불과 몇 시간 만에 이 법안의 발효를 잠정 중단시켰다. 연방대법원은 이날 텍사스주 이민법이 한 세기가 넘은 이민 당국의 권위를 뒤흔들 수 있는 명백한 연방 권한 위반이라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긴급 요청을 거부하면서 연방 항소법..

  • 기시다 "나도 불법 정치자금 징계 대상에 포함시켜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자민당의 불법 정치자금 모금 문제 해결을 위해 자신까지 제재 처분 대상에 포함시킬 것을 검토하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아사히신문은 19일 자민당이 당 총재인 기시다 총리와 당내 5대 파벌 '니카이파'를 이끌고 있는 니카이 도시히로 전 간사장을 제재 처분에 포함시키는 것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현재 자민당은 불법 정치자금 조성 의혹에 연루된 당내 최대 파벌 '아베파' 간부를 포함한 80여명의 의원들을 대..

  • 중러 밀착으로 서방 분위기 대략 난감

    최근 치러진 대선에서 5선을 확정지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5월 중국 방문 확정으로 양국 관계가 더 공고해질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서방 세계가 대략 난감한 상황에 봉착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러시아에 침공당한 우크라이나에 대한 일사불란한 지원을 통해 확고하다는 사실을 확인한 단일 대오가 흐트러질 가능성도 없지 않아 보인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20일 전언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5선이 확정되자마자 예상대..

  • 마크롱, 마약 온상지 마르세유서 전쟁 선포…"마약은 우리의 적"

    프랑스 정부가 마약과의 전면전을 선포했다. 19일(현지시간) 현지매체 르파리지앙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예고에 없이 마르세유에 깜짝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마크롱 대통령이 국내외 현안으로 바쁜 와중에도 프랑스 본토 최남단에 위치한 마르세유를 찾은 이유는 바로 '마약 범죄' 때문이다. 마르세유는 프랑스 마약의 온상지로 2023년 이곳의 마약 범죄와 관련 사망자는 49명에 이르렀다. 남프랑스 지역 사법경찰 보좌관인 파스칼 보네는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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