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차 개발 취소 등 악재 애플에 유럽연합, 2조7000억 과징금 부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4일(현지시간) 반독점법을 위반했다며 미국 빅테크 기업 애플에 18억4000만유로(2조6600억원)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EU 집행위는 애플이 음악 스트리밍 애플리케이션(앱) 시장에서 시장 지배력을 남용해 소비자가 더 저렴한 구독 서비스를 이용할 기회를 차단하는 등 '불공정 관행'을 일삼았다고 지적하면서 이 관행을 '지체 없이' 시정하라고 명령했다. EU 집행위가 부과한 과징금은 애플의 전 세계 매출 0..

  • 북한, 유엔 국제기구에 문호 개방 시작...유엔 상주조정관 승인
    신임 북한 주재 유엔 상주조정관에 조 콜럼바노 전 유엔 중국 상주조정관실 수석이 임명됐다고 유엔본부가 4일(현지시간) 밝혔다.스테판 뒤자리크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의 지난 1일 임명 사실을 밝히고, 신임 북한 조정관 임명과 관련해 북한 정부의 승인을 얻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유엔 국제기구 직원이 북한에 입국하는 것은 2021년 이후 약 3년 만이다. 북한은 2020년 1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때 국경을..

  • 미 연방대법원, 만장일치로 트럼프 대선후보 자격 유지
    미국 연방대법원은 4일(현지시간) 만장일치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출마 자격을 박탈한 콜로라도주 대법원판결을 뒤집었다.연방대법원은 판결에서 헌법이 개별 주에 연방 업무에 출마하는 대선후보의 자격 박탈권을 허락하지 않았다며 이 같은 책임은 주가 아닌 연방 의회에 귀속된다고 명시했다.연방대법원은 트럼프의 대통령 재임 시절 임명된 3명의 보수 성향 대법관을 비롯해 보수 6명·진보 3명으로 재편된 상황이지만, 이번 판결이 만장일치였다는 점..

  • 바이든 놀리더니…트럼프, 바이든을 오바마와 혼동
    조 바이든 대통령의 말실수를 '나이 탓'이라며 조롱하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버지니아주 유세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혼동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리치몬드 연설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오바마를 무시해서 핵무기 이야기를 마구 쏟아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고 영국 가디언이 3일 보도했다.트럼프가 7년 전에 백악관을 떠난 오바마를 언급하자 군중들은 잠잠해졌다. 트럼프의 이번 말실수는..

  • 미 대선후보 벌써 확정적…남은 유권자들은?
    미국 대통령선거 후보 경선에서 일찌감치 후보가 사실상 결정되면서 뒤늦게 경선을 치르는 주(州)의 유권자들은 선택의 기회가 사라지고 있다. 예를 들어 펜실베이니아는 미국에서 인구수로는 상위 5번째이고 경합주(스윙 스테이트)로 분류되는 중요한 주이지만 경선 투표일이 4월23일로 매우 늦기 때문에 후보가 결정된 상태에서 투표를 하게 된다. 이번 대선의 경우 5일 16개 주가 참여하는 '슈퍼 화요일'에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 헤일리, 민주당 텃밭 워싱턴서 트럼프에 첫 승리, 그 의미는
    니키 헤일리 전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3일(현지시간) 실시된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 워싱턴 D.C.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승리했다.AP통신에 따르면 헤일리 전 대사는 지난 1일부터 이날 오후 7시까지 진행된 워싱턴 D.C. 프라이머리에서 62.8%를 득표해 33.3%에 머문 트럼프 전 대통령에 이기면서 배정된 19명의 대의원 전원을 확보했다.지금까지 공화당 주별 경선에서 헤일리 전 대사가 1위를 한 것은 이번이 처..

  • 엔비디아는 제2의 테슬라?…"과열 후 주가하락 전철 밟을 수도"
    최근 폭발적인 주가 상승세로 미국 증시를 견인하고 있는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가 주가 급등 후 단기간에 큰 폭의 하락세로 돌아섰던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3일(현지시간) "전기차(EV)에서 AI로 시장이 뒤집히면서 엔비디아가 테슬라의 후계자(Successor)가 되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 같이 경고했다.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발표된 이후..

  • "1차보다 심감한 2차 중국발 충격 직면"...'중국적 중상주의' 추구
    중국 정부가 둔화세인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막대한 투자로 생산한 잉여 제품을 대량 수출하면서 전 세계, 특히 개발도상국 경제가 2차 '차이나 쇼크'에 직면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일(현지시간) 중국 정부가 경제 성장을 되살리기 위해 내수로 다 소비할 수 없는 자동차·기계·가전제품을 해외에 수출하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이로 인한 2차 '차이나 쇼크'에 대해 일부 경제전문가는 1차보다 그 영향이 더 클..

  • 미 대법, 트럼프 대선후보 자격 4일 발표...유지 가능성
    2020년 대선 결과를 뒤집으려고 지지자들의 연방의회 난입 폭동을 부추긴 의혹을 받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출마 자격을 결정하는 연방대법원의 판결이 이르면 4일(현지시간) 나올 전망이다.미국 연방대법원은 4일 최소 한 건의 사건을 선고할 예정이라고 3일 홈페이지에 이례적이라고 공지했는데,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후보 자격을 박탈한 콜로라도주 대법원 판결에 대한 판단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AP·블룸버그통신 등이 전망했다.앞서..

  • '바이든 최대약점 고령' 73%...트럼프는 '당내 34%가 거부'
    오는 11월 5일(현지시간) 미국 대선에서 재대결이 확실시되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최대 약점이 각각 고령과 최대 34%의 당내 비토(거부) 세력인 것으로 분석된다.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달 21∼28일 미국 유권자 1500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오차범위 ±2.5%포인트) 결과, 응답자의 73%가 바이든 대통령의 나이(81)가 두 번째 임기를 수행하기에 너무 많다고 답했다고 3일 보도했다. 트럼프 전..

  • 예멘 반군 피격 선박 침몰로 4만t 비료 유출, 천해자원 홍해 환경재앙
    홍해에서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의 공격을 받은 영국 소유 벌크선 루비마르호가 결국 침몰하면서 환경재앙이 우려된다.로이터·AP통신 등은 2일(현지시간) 예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루비마르호가 침몰했다며 홍해의 환경재앙이 우려된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0월 6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 발발 이후 후티가 이스라엘과 서방을 압박하기 위해 그해 11월 상선 공격을 시작한 후 선박이 침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벨리즈 선적으로..

  • "미·영·호주, 일본과 첨단 국방기술 협력 협의, 4월 10일 합의 목표"
    미국·영국·호주의 안전보장 동맹인 오커스(AUKUS)가 중국을 억제하기 위해 일본과 첨단 방위산업 분야에서 협력하는 방안을 4월 중 합의할 것으로 전해졌다.복수의 미국 정부 당국자는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닛케이)에 일본과의 인공지능(AI)·사이버·전자전 능력·양자 기술·극초음속 무기 등 첨단 방산 분야 기술 협력에 관해 영국·호주와 협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닛케이 "미·영·호주 안보동맹 오커스, 일본과 첨단 국방 기술 협력 협의"..

  • 미, 가자지구에 3만8000명분 식량 투하..."6주 휴전, 하마스 서명만 남아"
    미국이 2일(현지시간) C-130 수송기 3대를 이용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서부에 3만8000명분의 즉석 식량을 실은 낙하산을 투하했다.미국 백악관은 공중 투하를 통한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이 지속될 것이라며 이스라엘이 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전했다. 요르단 공군도 가자지구 북부에 두 차례 식량을 투하했는데 미국이 이를 합동 임무라고 규정한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 미 대선 여론조사 트럼프 48%~바이든 43%...트럼프, 공화 대의원 87% 확보
    오는 11월 5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 선거 가상 대결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5%포인트 뒤진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현지시간) 나왔다.이러한 여론조사 결과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최근까지 지속된 전반적인 추세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을 높다는 관측에 힘을 싣는 것이다.◇ 미 대선 여론조사, 트럼프 48%~바이든 43%...최근 각종 여론조사 추세 재확인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가 시에나대와 함께 지난..

  • 옥사 러 야권 지도자 나발니, 경찰 경비 속 진행...지지자들 "나발니" 연호
    시베리아 감옥에서 갑자기 사망한 러시아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47)의 장례식이 1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한 교회에서 치러졌다.지난 16일 복역 중이던 시베리아 최북단 야말로네네츠 자치구의 제3 교도소에서 의문사한 지 2주 만이다.추도식은 이날 오후 2시(한국시간 오후 10시) 모스크바 남동부 마리노 지구의 흰색 돔형 '우톨리 모야 페찰리(내 슬픔을 위로하소서) 성모상' 교회에서 나발니의 어머니 류드밀라 나발나야(69)와 부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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