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심층수 시장 경쟁 본격화

기사승인 2008. 05. 2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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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유통망 가진 롯데칠성 진출, 워터비스와 경쟁

해양 심층수시장에 대형 유통망을 가진 롯데칠성이 생수 (먹는 샘물)형태인 ‘블루마린’으로 진출함에 따라 시장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해양심층수시장에는 현재 생수인 ‘몸에 좋은 물’을 판매하는 워터비스와 해양심층수를 음료화(아직 해양심층 생수 허가를 받지 못함) 한 CJ의 ‘울릉미네워터’ 등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대표 정황)는 동해인 강원도 양양군 해안으로부터 17.5km 떨어진, 수심 1,032m(비공식 세계최고 수심)에서 취수한 프리미엄 해양심층수 ‘블루마린’(500ml 페트, 1400원 )을 22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블루마린’은 심해 1,032m의 청정함 몸에 좋은 주요 미네랄인 칼슘, 마그네슘, 칼륨이 1:3:1로 일정하게 함유되어, 인체 미네랄밸런스와 가장 유사한 최고의 해양심층수 라고 강조한다.

해양심층수에는 인체에 필요한 70여종 이상의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게 녹아 있어 건강, 미용, 아토피치료, 등에 탁월한 효과를 낸다는 것이 롯데 칠성측의 주장이다.

해양심층수시장에는 이미 지난 4월 22일부터 정부가 인증한 ‘먹는 해양심층수’( 해양심층 생수)로는 최초인 ㈜워터비스(대표 추용식)가 ‘몸愛좋은물’( 가격 500ml 팻트 1300원)을 출시하고 판촉에 들어갔다.

워터비스는 롯데 칠성의 블루마린 생수에 원수를 제공하는 업체이므로 양사 생수의 기본 물질은 비슷하다.

그러나 롯데칠성측은 해양심층수 원수에 녹아 있는 물질을 자사의 사양데로 선택한 것이므로 녹아 있는 미네럴 등이 다르다는 것을 강조하며 차별화를 기하고 있다.

따라서 워터비스의 ‘몸愛좋은물’은 롯데칠성과 같은 1,032미터 해저에서 취수한 해양심층수 이지만 녹아 있는 다양한 물질을 선별 선택한 연령별 생수도 곧 시판 한다는 계획이다.

올들어 가장 먼저 해양심층 음료에 띄어든 CJ는 원수 업체인 울릉미네랄사에서 원수를 공급받아 ‘울릉미네워터’음료를 시판 중이다.

‘울릉미네워터’는 그러나 울르 미네랄사에서 아직 해양심층생수 허가를 받지 못해 생수는 판매하지 못해 일부 첨가물을 넣은 음료로 판매하고 있다.

해양심층음료는 특히 생수와 달리 TV등을 통한 광고도 할수 있는 장점이 있어 CJ 는 이를이용해 시장을 넓혀 나간다는 전략이다.

롯데칠성관계자는 “ 새롭게 탄생한 해양싱층수 시장인 올해는 500 ~ 600억원대로 커질 것” 이고 “2010년까지는 관련제품까지 통틀어 연간 5000억 원상의 시장으로 급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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