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토크÷스타+]태군 “강렬하고 생동감 넘치는 ‘슈퍼스타’ 될래요”(인터뷰)

[토크÷스타+]태군 “강렬하고 생동감 넘치는 ‘슈퍼스타’ 될래요”(인터뷰)

기사승인 2009. 05. 25. 10:1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매일 탈진할 때까지 연습...휘성 가사선물·보컬지도

/사진제공=로지엔터테인먼트

“무대 위에서 당당하고 완벽한 모습 보여드릴게요.”

올해 초 1집 ‘콜미’로 부드러운 눈웃음과 따라 하기 쉬운 ‘콜미춤’으로 열풍을 일으킨 가수 태군이 더 강렬하고, 더 파워풀하고, 라이브까지 완벽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태군은 ‘콜미’ 때와는 전혀 다른 음악과 춤, 퍼포먼스에 이어 의상까지 완벽하게 준비한 타이틀곡 ‘슈퍼스타’로 ‘제2의 태군’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강한 열정을 내비쳤다. 

최근 여의도에서 점심 식사를 함께한 태군은 ‘콜미’때에 비해 얼굴 살이 부쩍 빠져있었다.

“살을 일부러 뺀 것은 아니에요. 거의 매일 탈진할 정도로 격렬한 안무연습과 노래연습을 했더니 자연스럽게 빠지더라고요. 매일같이 무대에 서있는 기분으로 춤과 노래연습을 하다 보니 이제는 무대 위에서도 한결 편안함이 느껴져요.”

‘슈퍼스타’는 강렬한 비트의 사운드가 돋보이며 ‘놀러와’로 많은 인기를 얻은 래퍼 낯선의 중저음의 랩이 인상적이다. 특히 이번 앨범을 위해 직접 태군의 보컬레슨을 맡은 가수 휘성이 제자이자 가요계 선배로서 태군을 생각하며 진심어린 응원의 메시지를 담아 작사한 곡이다.

“휘성 선생님(태군은 휘성을 선생님이라고 불렀다)이 저를 생각하면서 제 이야기를 담아 특별히 가사를 써주셨어요. 특히 첫 녹음당시, ‘나의 노래를, 나의 춤들을, 내 매력을, 내 미래를’이란 부분의 가사를 보고 울컥 했어요. 그 동안 팬들에게 보여주지 못했던 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 갔어요.”

태군은 ‘콜미’때 격렬한 안무로 인해 무대 위에서 라이브를 하며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무대 위에서 만큼은 누구보다도 지기 싫어하는 태군은 이번 ‘슈퍼스타’를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탈진할 때까지 춤과 노래를 연습했다. 특히 가사를 써준 휘성이 직접 노래 선생님을 자청해 태군의 노력을 도왔다.

“2~3개월 정도 휘성 선생님 집을 오가며 노래를 배웠어요. 노래도 배웠지만 선생님은 제게 ‘자신감’이란 큰 선물을 주셨어요. 이후 매일 밤·낮으로 저를 체크해 주셨고 새벽에도 녹음실까지 찾아와서 응원해 주셨어요. 선생님의 노고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이제는 정말 완벽한 무대를 선보이도록 해야죠.”

태군은 이번 곡의 무대의상 콘셉트를 화려한 반짝이 별들로 꾸몄다. 모든 의상에는 ‘별’이 페인팅 돼있고 파워풀한 비트와 특색 있는 안무를 돋보이게 하기위해 안경과 액세서리도 미래지향적인 스타일로 고급스럽게 매치시켰다. 특히 첫 무대의상은 반바지에 레깅스를 입는 파격 변신도 보여줬다.

“저도 처음에 제작된 의상을 보고 솔직히 깜짝 놀랐어요. 하지만 계속 보고 눈에 익으니까 나름대로 괜찮은 거 같아요. 아마 여러분들도 계속 보시면 정이 드실 것이에요. 하지만 저 평소에는 반바지에 레깅스는 절대 안 입어요.(웃음)”

최근 AJ, 청림 등 태군과 비슷하게 춤 잘 추고 화려한 무대매너를 선보이는 남성 솔로가수들이 많아졌다. 이들과의 경쟁에 대해 태군은 “그들을 라이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라이벌 보다는 선의의 경쟁을 펼칠 수 있는 좋은 친구들이라고 생각해요. 특히 청림은 학교 선후배로 같은 연습실에서 같이 연습을 할 정도로 친한 친구에요. 다들 너무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나중에 다들 잘 되서 한 무대에서 합동 공연도 해보고 싶어요.”

태군은 이번 ‘슈퍼스타’ 활동을 통해 이루고픈 소박한 꿈을 전했다.

“팬들이 무대 위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시며 ‘태군이가 정말 노력하고 있구나’하는 생각이 드셨으면 좋겠어요. 물론 그런 생각이 들 수 있도록 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고요. 그리고 힘들 때 따뜻하게 위로해 주신 팬들에게 이 기회를 빌어 너무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어요.”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