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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미디어법 관련 4자회담’ 한나라 제안 전격 수용

민주 ‘미디어법 관련 4자회담’ 한나라 제안 전격 수용

기사승인 2009. 07. 0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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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논의 물꼬...4일 원내대표 회담서 비정규직법 개정도 논의
비정규직법과 미디어법 처리를 둘러싸고 평행선을 달리던 여야가 대화의 물꼬를 트는 모습이다.

민주당은 3일 한나라당이 제안한 미디어법 관련 4자회담을 전격 수용했다. 미디어법 4자회담은 양당의 정책위의장과 국회 소관 상임위인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의 간사가 참여하는 고위급 협의체로 지난달 28일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제안했다.

여야가 비정규직법 개정을 둘러싸고 첨예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민주당이 검찰총장·국세청장 내정자 인사청문회에 이어 최대 쟁점법안인 미디어법 협상에 나서겠다고 밝힘에 따라 한 달 넘게 파행 중인 국회가 정상화의 길로 들어설지 주목된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더불어 이번 주말(4일) 원내대표 회담을 갖고 비정규직법 개정 문제를 논의키로 했다.

김정훈 한나라당, 우윤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만나 이 같은 방침에 합의했으며 우 부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 너무 경색돼 있으니까 두 분이 만나기로 한 것”이라면서 “비정규직법 등 현안을 허심탄회하게 얘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비정규직법 개정안을 둘러싸고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양당 원내대표가 만나 해결 방안을 모색키로 함에 따라 비정규직법 개정 문제가 해결의 가닥을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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