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세계 수영 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박태환 선수가 부진한 기록으로 국내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
게다가 박태환은 대회를 앞두고 로마에서 화보촬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쓴소리를 피해갈 수 없게 됐다.
네이트 뉴스 게시판에서 성치형 씨는 "베이징 올림픽 1위 박태환이 예선탈락한 데 반해 18위였던 독일의 비더만은 이번에 세계신기록을 세웠다"며 중요한 경기전에 화보를 찍은 행동은 지적받아 마땅하다고 목소리를 드높였다.
황병찬 씨는 "연예 활동은 여유 있을 때 하라"면서 "프로라면 운동과 과외활동의 비중을 조절할 줄 알아야 한다"고 따끔하게 말했다.
김진현 씨는 선수 보다는 선수 상품화에 급급한 이들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렸다. 그는 "재능 있는 선수가 나타나면 상업적으로 이용하려고 달려드니 박태환 뿐 아니라 김연아 등 스포츠스타가 탄생하면 걱정이 앞선다"고 했다.
정한용 씨는 "항상 잘 할 수도 없는 노릇인데 비난하고 실망하는 태도는 지나치다"며 "좋은 선수를 아끼려면 부담부터 줄여줘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황수연 씨는 "이번 일로 다음 경기에는 좀 더 큰 선수가 되어 나타나길 바란다"며 성숙해진 박태환 선수의 모습을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