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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삼성월드챔피언십 공동선두

신지애 삼성월드챔피언십 공동선두

기사승인 2009. 09. 1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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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21·미럐에셋)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상금왕, 올해의 선수, 신인왕, 최저타수상(베어트로피) 등 ‘4관왕’ 기회를 잡았다.

신지애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러포니아주 샌디에고 인근 라졸라의 토리파인스CC(파72·6721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 첫날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김송희(21)와 함께 공동선두에 나섰다.

첫 홀을 보기로 불안하게 출발한 신지애는 전반 9홀에서 버디 3개를 잡고 후반 들어 보기없이 버디 4개를 추가하며 선두에 합류했다.

시즌 3승의 신지애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상금왕은 물론 올해의 선수, 최저타수상까지 차지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 오른다. 신인왕은 이미 차지한 거나 진배없다.

신지애는 LPGA 투어 사상 처음으로 주요 부문상을 휩쓸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다. 세계랭킹 2위로 뛰어 오른 신지애는 신인왕은 물론 상금왕, 올해의 선수상 부문에서 1위를 달라고 있다.

시즌 신지애에게 크게 밀리고 있는 ‘골프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도 5언더파 67타로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과 공동3위에 올랐다.
번번이 정상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던 김송희도 또 선두에 올랐다.

작년 이 대회에서 1타차로 폴라 크리머(미국)에게 우승컵을 넘겨줬던 김송희는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기록했다.
그러나 US여자오픈 우승자 지은희(23·휠라코리아)가 6오버파 78타로 꼴찌인 20위로 떨어졌다.

반면 최나연(22·SK텔레콤)이 공동 9위(1언더파 71타), 김인경(21·하나은행)이 공동 12위(이븐파 72타)에 각각 랭크됐다.
작년 대회 우승자 크리머는 7위(3언더파 69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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