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내달 출시 예고 ‘아이폰’, 인기배경은?

내달 출시 예고 ‘아이폰’, 인기배경은?

기사승인 2009. 09. 23. 15:5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방송통신위원회가 애플의 아이폰(iPhone) 출시를 사실상 허용, 내달 국내 출시가 예고되면서 아이폰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아이폰(iPhone)은 지난 2007년 1월 애플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맥월드 2007'에서 발표한 휴대전화다.

같은해 6월 미국 AT&T 모빌리티와 애플 스토어에서 판매에 들어갔고 2008년 7월에는 3세대(G) 통신망에 대응하는 '아이폰 3G'가, 지난 6월에는 더 빠른 중앙처리장치(CPU)와 아이폰 OS 3.0을 기본으로 채택한 '아이폰 3GS' 출시가 발표됐다.

아이폰은 현재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일본 등 전 세계 80여개 이상의 국가에 출시됐으며 개통 국가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아이폰은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출시와 동시에 전 세계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지난 9월까지 총 2천600만대 이상이 판매됐다.

실제 애플은 지난해 3분기 아이폰 매출액이 46억달러로 글로벌 '빅5' 휴대전화 제조업체인 소니에릭슨(42억달러)을 뛰어넘어 자신들이 노키아와 삼성에 이어 세계 3대 휴대전화 생산업체로 등극했다는 주장까지 내놓고 있으며, 올해 1분기 풀 터치폰 시장에서도 점유율 14.9%로 삼성전자, LG전자에 이어 3위에 오른 바 있다.

아이폰의 가장 큰 성공요인으로는 온라인 애플리케이션 오픈마켓인 앱스토어(App Store)가 꼽히고 있다.

앱스토어는 그동한 휴대전화 제조업체가 공급하던 애플리케이션만 일방적으로 사용해야 했던 관행에서 벗어나 누구나 자유롭게 앱스토어에 애플리케이션을 올리고 이를 필요한 소비자들이 선택적으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애플 앱스토어는 지난해 7월 서비스 시작 이후 9개월 만인 지난 4월 내려받기 수 10억건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으며 이후 구글의 안드로이드마켓, 노키아의 오비스토어, SK텔레콤의 T스토어 등 국내외 휴대전화 제조업체 및 이동통신사들이 일제히 앱스토어를 벤치마크한 애플리케이션 오픈마켓을 열도록 했다.

3세대 이동통신과 와이파이(Wi-Fi) 동시 사용, 멀티터치 지원, 쉽고 간편한 사용자 환경(UI) 등도 아이폰이 전 세계적인 인기몰이를 하게된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