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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자매 피살..면식범 원한관계 집중 수사

대전 자매 피살..면식범 원한관계 집중 수사

기사승인 2009. 09. 27.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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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대전서부경찰서는 27일 면식범의 소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원한관계 등에 대해 집중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자매의 배와 가슴 등에 각각 10차례 정도 흉기에 찔린 흔적이 있는 등 잔인하게 살해된 것으로 미뤄 원한관계에 의한 범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관문 외에 다른 곳으로 침입한 흔적이 없는 점 등도 면식범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뒷받침해주고 있다"면서 "주변을 중심으로 탐문하는 등 피해자들의 평소 인간관계에 대해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피해현장에서 지문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을 의뢰했다.

26일 오전 5시33분께 대전시 서구 도마동 한 다세대주택에서 이 집에 세들어 사는 오모(25.여.직장인)씨와 동생(20.대학생)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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