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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달 기자의 골프투데이]백스윙 시 어깨와 히프의 이상적인 회전각도

[이종달 기자의 골프투데이]백스윙 시 어깨와 히프의 이상적인 회전각도

기사승인 2009. 10. 0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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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과 45
아마추오골퍼들은 몸은 따라주지 않는데 마음만 앞서 스윙을 그르치는 경우가 많다.

또 연습량이 충분하지 못한데도 너무 이상적인 스윙에만 사로잡힌 나머지 스스로 무덤을 파는 일도 있다.

‘90과 45’도 그중에 하나다. 이상적인 스윙을 말할 때 흔히 사용하는 숫자로 백스윙 시 어깨는 90도, 히프는 45도 회전하라는 것을 뜻하는 것이다.

아마추어골퍼들이 이런 스윙을 할 수 있다면 전부 프로골퍼가 될 것이다. 현실적으로는 이렇게 하기가 쉬비지 않는데도 기를 쓰고 한번 하려고 하기 때문에 스윙축이 흔들리고 미스샷을 내게 된다.

아마추어골퍼들도 연습만 충분하면 ‘90과 45’를 못할 건 없지만 1주일에 한두번 연습장과 골프장에 나가는 연습량으로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몸이 굳어지는데 연습도 불충분한 상태에서 어깨를 무리하게 90도 이상 돌리려고 하면 필경 다른 동작에 무리가 따른다.

이 과정에서 몸이 따라주지 않다보니 힘이 들어가게 된다. 그렇지 않아도 몸이 굳어 뻣뻣한데 힘까지 주니 스윙이 될 리 없다.

스윙에 힘이 들어가면 이를 지탱하기 위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다리도 뻣뻣하게 된다. 90도 아니더라도 어깨가 잘 회전하기 위해서는 다리가 유연해야 한다. 다리가 뻣뻣하면 어깨회전을 방해한다.

아무리 연습량이 충분한 프로골퍼라도 어깨를 90도 이상 돌리기 위해서는 다리가 유연해야 한다. 즉 다리가 잘 꼬여야 한다는 말이다.

허리뼈나 등뼈는 아무리 회전해도 45도 이상 회전시킬 수 없기 때문에 다리의 꼬임이 뒤따르지 않으면 어깨를 90도 회전시킨다는 것은 불가능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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