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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화학무기 최대 5000t 보유”

“北 화학무기 최대 5000t 보유”

기사승인 2009. 10. 0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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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방위 소속인 김옥이 한나라당 의원은 5일 북한이 최대 5000여t의 화학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가 이날 김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북한은 1960년대부터 김일성 주석의 교시에 따라 생화학무기를 지속적으로 개발해왔다.

북한은 화학무기의 경우 신경, 수포, 혈액, 질식, 최루, 구토작용제 등 화학작용제 2500~5000여t을 여러 시설에 분산 저장하고 있다.

생물학무기의 경우 탄저균, 장티푸스, 이질, 콜레라, 페스트, 브루셀라, 아토균, 발진티푸스, 두창, 유행성출혈열, 황열병, 보톨리늄 독소, 황우 독소 등 13종 균체를 갖고 있으며 자체 배양, 생산 능력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김 의원은 장병들이 착용하는 화생방 보호의가 너무 무거워 이동과 전투가 어렵고 위해성 물질이 함유돼 있어 위해성 검사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 생화학치료약품도 계약금 지불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업체 사정에 따라 차질이 우려된다며 매년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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