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마라토너’ 이봉주(38·삼성전자육상단)가 마지막 레이스를 펼친다.
삼성 육상단은 12일 충남 천안 출생인 이봉주가 ‘마지막 경기는 고향을 위해 뛰고 싶다’는 바람에 따라 전국체전에 충남대표로 출전한다고 밝혔다.
이봉주는 오는 21일 대전광역시 한밭종합운동장을 출발해 42.195㎞를 뛰고 다시 종합운동장에 들어온다. 은퇴식은 오전 11시30분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봉주는 1990년 전국체전에서 생애 첫 풀코스에 도전했으며, 2000년 도쿄마라톤에서 작성한 2시간7분20초는 9년째 한국 기록으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