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오서코치 한일쟁탈전 진상은?

오서코치 한일쟁탈전 진상은?

기사승인 2010. 04. 26. 08:2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연아 향한 '아빠미소' 브라이언 오서 코치를 둘러싼 한일 쟁탈전이 해프닝으로 끝났다.

지난 23일 김연아의 매니지먼트 회사인 IB스포츠 측은 "김연아 지원팀의 해체 가능성이 커지면서 일본의 아사다 마오 (20)측이 오서( 캐나다 ·49) 코치의 영입 움직임을 보였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그러나 아사다 마오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이를 전면 부인했다.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는 25일 아사다의 매니지먼트사 관계자의 말을 빌려 "아사다측이 오서 코치에게 러브콜을 보냈다는 일부 한국언론의 보도는 근거없는 이야기"라며 "일본빙상연맹으로부터 문의가 있긴 했지만 한-일 관계를 해칠 수 있는 그런 일을 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해프닝의 주인공 오서 코치는 같은 날 언론 인터뷰를 통해 "아사다의 매니지먼트사로부터 비공식적으로 한 번 코치직을 제안받긴 했으나 이후 진척된 것이 없다"며 "현재로선 김연아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로써 오서 코치와 아사다 마오의 결합설은 일단락됐지만 이러한 해프닝이 일어난 이유에 대한 추측들이 난무하면서 논란은 새로운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특히 김연아 측이 4월말 현 매니지먼트사 IB스포츠와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별도 매니지먼트사를 설립하려하자 이에 불만을 품은 IB스포츠가 잡음을 일으킨 것이라는 추측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설득력을 얻으면서 IB스포츠가 비난의 화살을 한몸에 받고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