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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2만5000명 팬 보유, Olleh KT 조주환 온라인 매니저

[인터뷰] 2만5000명 팬 보유, Olleh KT 조주환 온라인 매니저

기사승인 2010. 06. 0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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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환 KT 온라인 매니저


[아시아투데이=주원 기자] 2만5000여명의 폴로워(follower)와 함께하며 국내 최대의 기업 트위터를 운영 중인 olleh KT. 그 중심에는 폴로워들과 함께 숨쉬는 조주환 온라인 매니저가 있었다. 기업트위터데이를 진행하는 4일, 그를 만나 기업트위터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조주환 매니저와의 일문일답.

-블로그,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국내 기업들이 급증하고 있다. 이유가 무엇인가.
△10년전 ADSL의 보급으로 인한 네이버와 다음과 같은 포털이 등장하고 홈페이지가 만들어진 것처럼 스마트폰이라는 디바이스의 보급은 많은 이들을 기존의 유선중심의 웹환경에서 무선환경으로 변화시키고 있고 킬러서비스중에 하나가 바로 SNS다.

스마트폰의 성장세에 따라 자연스레 트위터와 같은 SNS가 인기를 끌 수밖에 없는 이유다.

-KT기업 트위터의 경우 어떻게 개설됐으며 주로 어떤 내용의 폴로잉이 들어오는지.
△2009년 7월 KT는 olleh KT 로 재탄생했으며 olleh의 네가지 뜻중에 소통의 뜻이 있다.

소통 경영의 일환으로 인터넷상에서 고객과 소통할수 있는 새로운 채널을 찾게 되었고 스마트폰 등 IT얼리어댑터들이 많이 이용하는 트위터가 KT의 니즈에 맞아 떨어졌다.

5월31일 현재 2만5258명의 폴로워가 있다. 주로 의견이나 제안이 25%정도이며 개인적인 내용도 20%정도 된다.

그만큼 고객과의 친밀한 관계가 형성이 되었다는 의미다. 정보및 아이디어 공유도 20% 정도 된다.

-현재 다수의 기업들이 모여 기업트위터데이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어떻게 진행되나.
△KT를 비롯하여 대한항공, MBC, 미스터피자, 동원참치, 매일유업, 팬택스카이, 산돌커뮤케이션, 리브로, 기업은행 등 국내에서 트위터를 잘 활용하고 있는 기업의 트위터 운영자가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서로의 노하우와 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기업트위터데이는 #COTWT 데이라고 해서 매월 첫째주 금요일에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5월의 경우는 폴로워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SNS 마케팅이 향후 어떻게 발전해 나갈 것으로 전망하나.
△국내 SNS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본격적인 마케팅이 이루어질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하지만 기존의 온라인 마케팅과는 차별된 관계구축을 통한 SNS식 마케팅이 전개될 것으로 판단되며 이러한 흐름을 파악하고 준비하는 기업만이 적응해나가고 또한 실질적인 성공을 이룰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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