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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디시인사이드 프로레슬링 갤러리 캡처 |
커뮤니티사이트 ‘디시인사이드’ 프로레슬링 갤러리에는 지난 19일 닉네임 ‘아이언맨’이 “무도측과 있었던 자술서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자신을 윤 선수라고 밝힌 이 네티즌은 ‘무한도전’에 캐스팅되기 전부터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출연료 미지급문제, 방송 보이콧 등과 관련 상세하게 내막을 공개했다.
그에 따르면, 지난 1월말 신한국프로레슬링 사무처장에게 ‘무한도전’ 작가로부터 섭외요청이 들어왔다. 벌칙맨으로 알고도 출연을 결정했다는 세 선수는 내키지 않았지만 프로레슬링의 부흥을 위한다고 생각해 승낙했다.
며칠 뒤 강화도 ‘오마이스쿨’에 첫 출연을 한다고 연락이 왔고, 제작진은 촬영장소까지 장비가 많은 관계로 차량에 1명만 태울 수 있다고 말했다. 세 선수는 개인경비로 강화도에 도착했고 눈 속을 한 시간 가까이 걸어서 목적지에 도착했다.
이후 세 선수는 의상협의 후 밤 12시까지 레슬링 옷을 입고 나오라는 지시를 받았지만 새벽 3시까지 상의를 탈의한 채 대기했다.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촬영을 마쳤지만 서울로 돌아오는 제작진의 차량에 여유가 없어 밤을 새고 아침에 버스를 타고 집으로 귀가했다.
이후 출연료 지급에 대해 문의를 하기 위해 제작진과 총 13번 가량의 통화를 했지만 “연락 드리겠다”는 답변을 들었고 이후 7번은 통화가 되지 않았다. 답답한 선수들은 4월26일 홈페이지에 지금까지의 일을 올리겠다고 밝히자 그제야 제작진과 연락이 닿을 수 있었다.
제작진은 일반인의 출연료는 20만원이라고 밝혀 세 선수는 당일 20만원씩 지급받았다. 당시 선수들은 출연료에 대해 분명히 얘기하지 않은 작가에게 서운함을 느꼈지만 방송 출연분은 두달 후 지급된다는 설명을 들은 바 있어 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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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한도전'에서 가면을 쓴 윤강철 선수의 모습. |
그는 이어 처음 ‘무한도전’이 계획한 것은 프로레슬링 아마추어 동호회로 낙도방문계획의 작은 이벤트였지만 그 계획이 변경돼 장충체육관에서 대규모 프로레슬링 대회를 개최하고 관객들에게 입장료를 받는 것으로 수정됐다고 밝혔다.
그는 "장충체육관은 우리나라 프로레슬링 40년의 메카다. 그곳에 대회를 개최하면 더 이상 아마추어 대회가 아닌 프로의 대회가 된다. 그렇기 때문에 프로레슬링 협회의 정상적인 절차를 걸쳐 협회의 승인을 득한 후 대회를 개최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장문의 글 말미에 “저는 현재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프로레슬링 헤비급 챔피언입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프로레슬링 시합이 없어 경기를 한 지 2년이 지났습니다. 뼈에 사무치도록 프로레슬링이 하고 싶은 프로레슬링선수 윤강철입니다”라고 글을 마쳤다.
윤 선수의 자술서를 본 네티즌들은 내용이 극과극이라 어떤쪽의 말을 믿어야 할지 모르겠다며 설전을 펼치고 있다.
네티즌들은 “무도측의 배려와 예의가 없었기 때문에 이렇게 시끄러워진 것 같다” “무한도전의 입장을 들어봐야 할 것 같다” “하루종일 추운날 걷고 기다려서 받은 돈이 20만원이라니 심하다” 등 제작진을 비난하는 글과 함께 “교통편 언급은 너무 앞서나간 것 같다” “무도의 스포츠댄스 실력이 엉망이라 댄스를 모독했다는 애기를 못 들었는데” “잠실운동장에서 초등학교 야구대회하면 프로야구 경기가 되는건가” 등 엇갈린 의견을 개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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