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간 동안 쉬지 않고 조깅해야 열량 소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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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의 신제품 2520kcal 피자버거. 출처=데일리메일 |
[아시아투데이=김수경 기자] 패스트푸드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3일(현지시간) 인터넷 판 보도를 통해 버거킹의 신제품 피자버거를 소개하며 더 이상 피자와 햄버거 중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버거킹의 피자버거는 성인의 하루 권장 열량보다 높은 2520kcal의 고열량 소고기버거로 지름이 약 24cm에 달해 거대한 몸집을 자랑한다.
피자버거는 페퍼로니, 모자렐라, 토스카나 페스토, 마리나라 소스 등이 토핑으로 얹어지며 피자처럼 6조각으로 잘라 먹을 수 있다.
아무리 대식가라도 혼자서 먹는 것은 삼가야 한다. 피자버거는 지방 144g, 포화 지방 59g과 함께 무려 3780mg의 염분(성인 하루 염분 권장량 1600mg)을 포함하고 있다. 피자버거의 열량을 모두 소모하기 위해서는 4시간 동안 쉬지 않고 조깅을 해야 한다.
버거킹의 피자버거의 가격은 13달러(한화 약 1만 5000원)로, 오는 9월부터 미국 뉴욕의 타임스퀘어에 있는 ‘버거킹 와퍼바’에서만 판매한다.
버거킹의 부사장 존 쇼펠버거는 “피자버거는 버거킹 뉴욕본점에 대한 경의를 표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며 “피자버거는 나눠 먹을 수 있는 햄버거”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