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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에 박힌 플라스틱 뽑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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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욱 기자

승인 : 2010. 08. 2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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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최성욱 기자] 항만조성용지를 비롯해 해안매립지, 산업단지, 도로, 철도 등 연약지반개량공사에 사용된 다량의 PBD(plastic board drain)가 시공 후 제거되지 않아 환경오염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내에서 연약지반 개량시 적용되는 PBD(연직배수재)의 사용은 1972년 아산방조제공사에 P.P(Polypropylene)직포를 사용한 것이 최초로 1975년 창원공업단지조성공사와 남해고속도로공사에서 생산성·시공성·경제성·품질 등의 우수성이 인정된 플라스틱을 재료로 해 만들어진 다량의 PBD가 사용되면서 매년 사용이 급증하고 있다

이런 플라스틱 매립 방식은 전국적으로 사용돼 왔다. 특히 영종도지역, 인천 청라지구, 시화호 주변, 낙동강 하구, 광양지구 등에서 엄청난 양의 플라스틱 띠가 사용됐다. 매년 약 6000만m 전후의 플라스틱 띠가 연약지반 개량용으로 사용돼온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새만금을 비롯해 광양경제자유구역 내의 갈사만의 경우 약 1억m(약 8000t)의 PBD가 설계돼 조만간 시공에 들어 갈 예정이고 부산시 인근지역도 지난 10여년간 부산녹산산업단지지역, 양산택지조성단지, 울산산업도시지역 등에 PBD가 다량 사용된것으로 알려졌다.

환경운동연합 윤미숙 바다위원회 위원은 “기존의 PBD의 재료는 완전 분해되는데 약 500여년이 걸린다” “플라스틱이 땅속 깊은 곳까지 조밀한 간격으로 박히게 되면 매립된 땅은 위로도 숨이 막히지만 지하수가 흘러 다니고 지하 생물들이 오가야 할 공간마저도 수천,수만 겹으로 차단돼, 그야말로 생무덤이 된다”고 말했다.

윤위원은 또 “낡고 반변형적인 PBD 공법외에 다른 여러 공법의 적용도 가능하고 일정기간이 경과하면 생분해돼 자연으로 환원되는 PBD 개발 된지 오래다”고 지적, “친환경 녹색정책을 펴고 있는 정부의 세심한 관심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낙동강환경운동실천연합 조방현(60)회장은 “현재도 국토의 곳곳에서 합법적인 대량 매립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국토의 환경 오염이 가중되고 있다. 기존의 PBD의 주재료는 플라스틱으로 공사 종료 후 수거되지 않고 지중에 매립돼 심각한 환경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며, “자연으로 환원되는 생분해성재료로 생산된 PBD로 사용돼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최성욱기자 rz801@paran.com
최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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