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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40개 사립초교 ‘입학장사’ 전면조사

서울 40개 사립초교 ‘입학장사’ 전면조사

기사승인 2010. 10. 07.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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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선기자] 서울지역 전체 사립초등학교의 입학비리에 대한 전면조사가 실시된다.

7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한양대 부설 한양초등학교가 돈을 받고 100명이 넘는 학생을 부정입학시킨 사실이 적발됨에 따라 서울지역 전체 사립초등학교의 부정입학 여부를 전면 조사키로 했다.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은 6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관내 40개 사립 초등학교 전부를 대상으로 정원외 입학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정원이 학칙으로 정해진 만큼 정원외 입학 자체가 학칙 위반”이라며 정원외 입학 사실 또는 의심 가는 전입 사례가 발견되면 해당 학교를 경찰에 수사의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한양초 외에 다른 초등학교에서도 유사한 문제가 있다는 제보를 지난달 28일 접수해 조사하고 있다”며 “조만간 결과를 내놓겠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부정입학 대가로 돈을 받아 18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 등으로 한양초등학교 전 교장 2명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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