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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양, 2년만에 드라마 촬영

박신양, 2년만에 드라마 촬영

기사승인 2010. 11. 1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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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드라마 '싸인' 첫 촬영
박신양이 고액 출연료 파문 이후 2년만에 드라마 촬영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박신양은 최근 SBS 새 드라마 ‘싸인’에 캐스팅돼 지난 9일 첫 촬영을 마쳤다. 수목드라마 ‘대물’ 후속으로 내년 1월 5일 첫방송 예정인 ‘싸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내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다. 천재 법의학자로 분한 박신양은 이날 극중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 설정된 경기도 과천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진지하게 첫 촬영에 임했다.

메가폰은 영화 ‘라이터를 켜라’ 장항준 감독이 잡았다. 그는 “박신양 씨가 여전히 카리스마넘치는 모습과 절제된 연기를 잘 보여주고 있다”며 “이 역할을 맡고난 뒤 잠을 못잘 정도로 검안, 검시에 몰두하며 대단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고 말했다.

당초 '헤븐'으로 알려진 이 드라마에 박신양이 복귀한다고 하자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와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의 반대에 부딪히기도 했다. 이들 단체는 "박신양은 2008년 여름 드라마 한 편에 1억6500만 원이라는 초유의 출연료를 요구해 재판에서 제작사에 승소함으로써 고액 출연료의 합법적 근거를 마련해 (다른 연기자들의)소외감을 불러일으켰으며 제작비 상승의 결정적 원인을 제공한 당사자"라며 "먼저 충분한 자숙 시간을 갖고 연기자로서 성숙한 모습을 구체적으로 보일 것을 기대한다"는 공동성명을 낸 바 있다.

'싸인'은 제작사협회 회원사가 아닌 신생 제작사 아폴로 픽쳐스의 작품이다. 박신양 외에 김아중, 전광렬, 엄지원 등이 출연한다.

박신양(왼쪽)과 장항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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