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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페이스북 급부상...“네이버, 다음도 위기 대응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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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기자

승인 : 2011. 01. 11.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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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일 박사 , SNS 성장에 따른 포털업계 영향 분석

[아시아투데이=김종훈 기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의 급속한 확산으로 전통적 인터넷검색시장의 강자인 구글(ceo 에릭 슈밋), 네이버(사장 김상헌) 등 포털사업자가 위협받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1일 정보통신연구원(KISDI) '페이스북의 부상(浮上)과 시사점' 자료에 따르면, SNS는 글로벌 인터넷시장의 하나의 트렌드를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2년 동안 경이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1위 사업자 페이스북(Facebook)은 SNS시장을 넘어서 세계 1위의 인터넷포털사업자인 구글을 넘어서며 국내 포털시장도 위기에 처하고 있다.

페이스북 사이트에서 이용자들은 사람들과 친구관계를 맺고 자신의 개인 프로파일이나 활동들을 공유한다. 친구들과 메시지를 주고받고 사진 등도 공유할 수 있다. 이밖에도 친구들과 함께 게임을 할 수 있으며,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

페이스북의 이용자는 2004년 12월 100만명을 출발으로 2008년 8월 1억명을 돌파했으며, 12월 마이스페이스(Myspace)를 제치고 세계 제1위의 SNS사업자로 올라섰다. 페이스북의 이용자는 지난해말 5억명을 넘어서 현재 6억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공영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박사는 “전통적인 검색시장의 주도권이 방문자 기준으로 봤을 때 급격히 소셜네트워크 시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구글 등 해외는 물론 국내포털도 소셜서비스 런칭을 강화하고 있지만 주도권이 페이스북 등에 쏠려있는 상황이고 후발자에 위치해있어 시장변화에 대응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공 박사는 “페이스북도 시작초기 게임업체 징가를 통해 콘텐츠 도움을 받아 많은 수익기반을 마련햇다”며 “예전에는 내가 가지고 있는 경쟁력만 가지고 경쟁했다면 지금은 타사와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연계해 경쟁하는 구조로 재편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공 박사는 “네이버도 카페나 지식검색, 게임 등이 도움은 될 것인데 SNS시장에서 주도권을 뒤 짚기 위해선 이를 캐치해서 시장에 변화를 가져야한다”며 “네이버는 키워드 검색광고와 검색 후 여백에 배너광고 등 메인수입원이 광고인데 그 시장이 구글도 위협을 느껴 공격적 투자를 하고 있지만 주도권을 바꾸기가 쉽지 않은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공 박사는 “검색포털과 소셜네트워크는 다르지만 광고주로부터 광고수입으로 먹고사는 수익구조는 같다”며 “구글도 소셜네트원크시장에 진입하려고 노력하지만 시장에서 순위권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공 박사는 “국내포털도 소셜적인 측면이 부족해 새로운 서비스도입 등을 통해 강화해 나가야할 필요가 있다”며 “페이스북이 국내 로컬시장에 제대로 정착되면 진입은 더 힘들어 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보다 주목할 만한 부분은 방문자당 체류시간이다. 페이스북의 체류시간은 6시간으로 글로벌 온라인 사이트와 비교해봤을 때 압도적으로 높은 수준임을 알 수 있다. 구글과 비교하면 4배가 넘는 수준이다.

이는 일정부분 검색서비스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간 특성의 차이에 기인한다고 할 수도 있다. 그러나, 페이스북 체류시간이 여타 SNS사이트 예를 들어, 2위를 차지한 MSN/WindowsLive/Bing보다 2배 이상 높다는점은 서비스특성간의 차이를 넘어 선 페이스북의 경쟁력을 시사하고 있다.

특히, 주요 포털사이트의 수익원천(방문 자, 방문시간 등)은 줄어들고 있는 반면 페이스북은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어 전반적으로 페이스북으로 수익원천의 이동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게다가 페이스북의 검색기능의 추가 움직임을 들 수 있다.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자신의 사이트에 외부 웹사이트를 검색할 수 있는 검색기능을 추가하고 검색 엔진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검색엔진인 Bing을 활용한 검색시장까지 넘보고 있다.

구글을 비롯한 주요 포털사업자들이 SNS를 기존 서비스에 추가하거나, SNS를 자사 사이트에 연계하는 것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이러한 대응은 장기적으로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고 본다. 수많은 제 3개발자의 지지를 받는 플랫폼사업자와 개별사업자는 경 쟁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구글이 야후, 마이스페이스를 비롯한 전 세계 주요 포털사업자들과 Open Social이라는 연합을 구성하여 공동대응을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지는 못한 상황으로 파악된다.

이들의 연합이 성과를 내기위해서는 여러 가지 풀어야할 과제들이 있겠지만 결국 관건은 제 3개발자를 끌어들일 수 있는 메커니즘을 어떻게 가져 것인가가 될 것이다.

김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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