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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프로연맹)은 26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아이파크의 구단주를 맡고 있는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을 새로운 수장으로 추대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프로연맹은 지난 14일 전임 곽정환 회장(75)이 물러난 뒤 2주 가량의 공백 끝에 새로운 회장을 맞게 됐다.
임기를 1년 남겨둔 곽 전 회장이 지난 14일 자진 사임한 뒤 일부 구단 사장과 단장으로 꾸려진 비대위는 우선 K-리그 구단주 중에서 새 회장을 뽑기로 뜻을 모으고 25일까지 네 차례 모임을 가졌으며, 결국 정몽규 구단주를 만장일치로 추대하기에 이르렀다.
연맹은 27일 오전 1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어 정몽규 구단주를 제9대 회장으로 선출한다. 프로축구연맹 회장의 임기는 3년이고 연임할 수 있다.
정몽규 구단주는 대의원총회 직후 직접 연맹 운영 구상과 K-리그 활성화 방안 등을 밝힐 예정이다.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의 사촌 동생인 정몽규 회장은 울산 현대(1994-1996년)와 전북 현대 다이노스(1997-1999년) 구단주를 거쳐 2000년 1월부터 부산 아이파크의 구단주를 맡은 프로축구단 현역 최장수 구단주이며 축구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 것으로 잘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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