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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쓰비시, 에스토니아서 온실가스배출권 구입

*일본 미쓰비시, 에스토니아서 온실가스배출권 구입

기사승인 2011. 03. 0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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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미브(i-MiEV).
   
[아시아투데이=조은주 기자] 일본 미쓰비시상사가 동유럽 시장 진출 전략의 하나로 에스토니아 정부로부터 온실가스 배출권 1000만t을 사들이기로 했다고 아사히신문이 7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미쓰비시상사는 구입 조건의 일부로 에스토니아에 전기자동차(EV)를 공급하고 급속충전기에 대한 기술 개발에도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에스토니아 정부는 최근 환경정책의 일환으로 EV의 보급을 장려하고 있으며 이번 미쓰비시와의 거래에서도 대금의 일부로 미쓰비시 자동차의 EV 아이미브(i-MiEV) 507대를 제공받을 예정이다.

미쓰비시는 오는 2011년말까지 아이미브의 공급을 완료할 방침을 내세웠고, 아이미브는 에스토니아의 사회복지 관련 시설 등에서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쓰비시는 또 에스토니아 정부에 일본 자동차 제조 업체, 전력회사가 만든 EV용 충전기 규격에 대한 기술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이미브는 지난 2009년 일본에서 출시된 소형 EV로, 전문가들로부터 경차를 능가하는 동력 성능, 조정안정성, 정숙성 그리고 승차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지난달까지 일본내에서 3865대 판매됐고 지난해말부터 시판에 들어간 유럽에서는 약 3400대가 판매됐다.

미쓰비시자동차는 올한해 아이미브의 생산대수를 1만8000대에서 2만대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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