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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환은행 노조, 김석동 금융위원장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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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기자

승인 : 2011. 03. 3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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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외환은행 사태의 주요 책임자”
외환은행 노조 이진용 정책부장(오른쪽)이 30일 서울 중앙지방법원에 김석동 금융위원장에 대한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하고 있다. 
[아시아투데이=이정현 기자] 외환은행 재매각이 한치 앞을 볼 수 없는 혼돈에 빠진 가운데 외환은행 노조가 30일 김석동 금융위원장에 대한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이날 제출된 가처분 신청서에서 외환은행 노조는 “다음 달 6일 개최되는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김 위원장은 외환은행 보유주주 적격성 심사에 관한 일체의 안건에 대한 의결권을 행사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신청서를 제출한 이진용 외환은행 노조 정책부장은 “론스타 대주주 자격심사와 외환은행 재매각 승인을 외환은행 사태의 주요책임자 가운데 한 명인 김 위원장이 처리하게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외환은행 노조는 “론스타가 외환은행 재매각을 통해 5조원 대의 천문학적 ‘먹튀’ 수익을 챙겨 한국을 떠나려 한다”며 “김 위원장은 론스타게이트의 주요책임자”라고 주장하고 있다.

외환은행 노조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김 위원장은 론스타게이트가 발생한 2003년에 금융감독위원회 감독정책 1국 국장으로서 주무 책임자 중 하나였다”며 “당시 김 위원장은 감사원 조사결과 밝혀졌듯이 자격이 없는 론스타에게 외환은행 인수자격을 부여한 조선호텔 10인 비밀회동의 주요참석자였다”고 설명했다.

금융위원회는 다음 달 6일 위원회 정례회의에서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에 대한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법원이 가처분을 받아들이게 되면 외환은행 재매각은 중대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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