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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영거부’ 강의석에 네티즌 논란 “MC몽 보다 어이없다”

‘입영거부’ 강의석에 네티즌 논란 “MC몽 보다 어이없다”

기사승인 2011. 04. 2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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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현 기자] 입영 거부로 최근 기소된 강의석씨에 대한 네티즌들의 논란이 거세다.

강의석씨는 20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감옥에 가기로 했다"며 "생각하면 답답하다. 많은 사람이 나와 같은 이유로 감옥에 가지만 아무것도 못하고 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을 감옥에 보내는 것이 과연 유일한 대안인가에 대해 사회가 고민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강씨의 이같은 대응에 네티즌들은 "군대 가서 철들고 와라", "이 나라 지킨 할아버지, 아버지들이 안계셨으면 니가 누리는 자유는 없다", "MC몽 보다 어이없다"며 비난하는 댓글을 달았다.

그러나 또다른 네티즌들은 "오랜기간 실천하며 살았던 강의석을 욕할 수 있는 자는 아무도 없다", "나는 동감한다"며 지지하는 의견을 내놨다.

강씨는 지난 해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영하라는 '공익근무요원소집 입영통지서'를 받았으나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입대를 거부해 최근 기소됐다.

지난 2004년 강의석은 기독교 사학인 대광고와 종교 자유 문제로 충돌, 1인 시위를 벌이고 대광고와 서울시를 상대로 5000만원 손해배상 소송을 내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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