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상은 최근 아시아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평소 씨엔블루 음악을 자주 듣고 있다”며 “실력도 수준급이다. 예능 프로그램도 함께 했었는데 유머 감각도 뛰어나다. 모든 면에서 잘하는 것 같아 밴드 선배로서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그는 또 최근 아이돌 록 밴드들의 음악이 정통성이 없다는 주변의 목소리에 대해 “요즘 트렌드에 맞춰서 소프트해진 것뿐이지 실력이 없거나 하지 않다. 씨엔블루 등이 1960~70년대에 데뷔 했다면 우리(백두산)처럼 하드록을 했을 것이다”라며 “만약 백두산이 최근 데뷔했다면 우리도 최근 트렌드에 맞는 록 음악을 했을 것이다”고 반론했다.
백두산은 최근 록 앨범 '러시 투더 월드(Rush to the World)'를 발매하며 세계 진출을 선언했다.
타이틀곡 '소리쳐'와 '저스트 포 유(Just For You)' 두 곡만 한글 영어 두 가지 버전 노랫말이고, '러시 투더 월드', '레볼루션(Revolution)' 등 나머지 곡은 영어 노랫말로 구성됐다.
유현상은 “백두산이 세계로 진출해 한국 록 음악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후배 밴드들에게 귀감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특히 씨엔블루는 음악성과 스타성 모든 것을 갖췄기 때문에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했으면 좋겠다. 큰 꿈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백두산 전국투어나 세계 투어에 씨엔블루와 함께 공연을 했으면 좋겠다. 신구 밴드가 서로 어우러져 멋진 모습을 보여주면 많은 분들이 좋아하실 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