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원 기자] 미술 경매사 마이아트옥션은 다음 달 9일 인사동 공아트스페이스에서 고미술품 200점을 경매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경매에서는 조선 성종의 부인 공혜왕후의 휘호가 새겨진 인장이 추정가 2억~3억원에 출품됐다.
마이아트옥션측은 "국내의 한 소장가가 1987년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약 18만 달러에 구입했던 작품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조선 후기의 것으로 추정되는 8폭 십장생도(추정가 10억~20억원) 등 회화와 분청사기 등 도자기, 조선시대 은장도 등이 경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