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현 기자] 인천에서 군인이 민간인에게 공포탄을 발사한 사건이 벌어져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22일 서구 경서동 육군 모 부대 관할의 해안철책선 주변에서 부도난 건설업체의 채권단 20여명이 부대 안 공사현장에 진입을 시도하자 부대의 A하사가 허공에 공포탄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에 채권단은 강하게 항의했고 군부대 책임자가 사과하면서 상황이 진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상황이 어땠는지는 모르지만 민간인을 위협하다니 말도 안 된다", "위협을 느꼈다면 충분히 그럴 수 있지 않나. 혹시 총을 뺏길수도 있는 상황이었으면 정당방위다", "공포탄도 맞게 되면 통증이 있다. 너무한 처사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