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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바빠서 연애도 못해. 연예인은 남자로 안 느껴진다”(인터뷰)

박민영, “바빠서 연애도 못해. 연예인은 남자로 안 느껴진다”(인터뷰)

기사승인 2011. 08. 1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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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병화 기자photolbh@
[아시아투데이=우남희 기자] 최근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시티헌터’를 통해 달콤하고 애절한 러브라인을 선보인 박민영. 그는 두 작품을 통해 여성시청자들로 하여금 ‘박민영에 빙의되고 싶다’, ‘나도 이와 같은 사랑을 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갖게 만들었다. 26살 박민영도 드라마 같은 사랑을 꿈꿀까. 대답은 “YES”다.

지난 9일 서울 신사동 한 카페에서 박민영을 만났다. ‘시티헌터’ 종영 후 각종 스케줄로 지쳐보였지만 그는 ‘시티헌터’ 속 김나나답게 밝고 당찬 모습으로 인터뷰에 임했다. 일뿐만 아니라 사랑에 대해서도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는 편이다”며 웃었다.

박민영은 ‘시티헌터’에서 청와대 경호권 김나나 역을 맡아 청와대 국가지도 통신망팀 요원이자 시티헌터인 이윤성으로 분한 이민호와 러브라인을 형성했다. 두 사람은 ‘소파키스’ ‘전구키스’ 등 다양한 애정 행각으로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민호가 ‘소파키스’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는데 저 역시 그래요. 아슬아슬한 키스 미수사건이었기 때문에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서로의 감정을 깨닫고 난 다음이었기 때문에 감정선도 미묘했고 애틋했어요. 키스를 했으면 재미없었겠죠. 그리고 버스에서 데이트를 했던 장면도 마음에 들어요. 데이트의 로망이죠.”

박민영에게 “남자친구는 있냐”고 물으니 “없다”라는 뻔 한 대답이 돌아온다. “공식적으로 없는거냐”는 질문에 억울한 표정을 지어 보인다.

“제 스케줄표를 봐야 해요! 지난 1년 3개월 동안 쉬는 날이 없었어요. 지금의 매니저와 1년을 함께 일했는데 아마 이 매니저도 이런 배우는 처음 봤을 거야. 연속으로 쉰 게 최대 3일 정도에요. 남자친구가 있었어도 미안해서 헤어졌을 거예요.”

박민영은 ‘시티헌터’가 끝나자마자 차기작을 결정했다. 바로 오는 10월 12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수목드라마 ‘영광과 재인’이다. 이 작품으로 인해 연애는 다음번으로 미루게 됐다.

“연예인은 남자친구로서 선호하지 않는 편이에요. 남자로 느껴지지 않더라고요. 지금은 작품에 열중하고 ‘영광의 재인’이 끝나면 사랑을...할 수 있을까요? 저도 드라마와 같은 사랑을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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