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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아, 영화 ‘투혼’ 촬영 후 결혼관 바뀌어

김선아, 영화 ‘투혼’ 촬영 후 결혼관 바뀌어

기사승인 2011. 08. 2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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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아시아투데이=최재욱 기자] "결혼은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됐어요."

김선아가 29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투혼'(감독 김상진, 제작 감독의집)의 제작보고회에서 극중에서 철부지 남편을 만난 후유증을 고백했다.

김선아와  김주혁이 주연을 맡은 '투혼'은 맡은 '투혼'은 왕년 수퍼스타에서 고물투수가 되어버린 철부지 윤도훈(김주혁)이 아내 오유란(김선아)이 병에 걸리자 다시 마운드에 오르는 내용을 그린 휴먼 코미디다. 김선아는 망나니 남편 때문에 하루도 마음 편할 날이 없는 아내 오유란 역을 맡았다.

"영화를 다 찍고 나서 결혼은 정말 신중하게 잘 해야겠다고 느꼈어요. 좋다고 무조건 결혼하면 안될 것 같아요. 영화를 촬영하는 3~4개월 동안 철부지 남편이랑 살다보니 속이 많이 탔어요."

김선아는 이 영화를 촬영하면서 언제나 인고하는 한국의 어머니들의 고마움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됐다.

"이번 영화를 통해 우리네 엄마들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됐어요. 어떤 환경에서든 엄마는 가족의 그림자처럼 뒷바라지를 해야 하는 위치예요. 속상하고 힘든 감정도 억누르고 살지 않았을까 많이 생각하게 됐어요."

'주유소 습격사건' '신라의 달밤'을 만든 김상진 감독의 신작 '투혼'은 9월 말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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