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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최동원의 날’ 진행할 것, 영구 결번도 진지하게 검토”

롯데 “‘최동원의 날’ 진행할 것, 영구 결번도 진지하게 검토”

기사승인 2011. 09. 1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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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배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故 최동원 전 한화 이글스 2군 감독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오는 9월 30일을 '최동원의 날'로 정하고 롯데 시절 고인의 등번호였던 11번을 영구결번하는 것을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

15일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을 찾아 조문한 장병수 롯데 자이언츠 사장은 "고인은 롯데의 영원한 투수고 영원한 에이스"라며 "9월 30일 사직 두산전을 '최동원의 날'로 정하고 고인의 업적을 기리는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사장은 구체적인 행사 계획에 대한 질문에 "롯데 선수 시절 고인이 활약상을 전광판을 통해 상영할 것이며, 등 번호였던 11번을 영구결번하는 것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팬들의 의견을 수렴해 행사 준비에 임할 것"이라고 계획을 전했다.

장 사장은 "고인은 선수 생활의 전부를 롯데에서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롯데가 낳은 불세출의 투수이자 영웅"이라며 "특히 84년 한국시리즈에서 4승을 거두며 팀의 우승을 홀로 책임진 모습은 어디서도 볼 수 없을 것"이라고 고인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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